오후에 현장에 가보니 맑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어제보다 작업에 별 진전이 없어 보입니다.
이유인즉, 지붕공사 자재인 케이뮤가 부족한데 아직 주문량이 현장에 도착하지 않아서라고 하네요.
인건비가 비싼 고급 기능직 인부들의 일감에 공백이 생기면
그만큼 건축비가 추가되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현장책임소장인 김사장도 여러방법을 강구하였으나 케이뮤는 일본에서 직수입하여야 하니
현지에서 금방 자재를 조달하는것과는 자재구입부터가 사뭇 까다롭습니다.
애초에 전체 지붕면적을 정확하게 산출하였다면 자재가 부족하여
도중에 인력이 낭비되는 일은 없을터인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자재가 부족하지만 않았다면 오늘중으로 충분히 지붕공사는 끝낼수 있었을터인데
내일도 자재가 도착되지 않으면 지붕공사는 다시 공기가 연장될 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공사를 마치고 내일 자재가 도착하면 다시 나머지 공사를 하게 됩니다.
실내 단열재로 쓰일 인슐레이션을 실은 자재차량이 현장에 도착했군요
인슐레이션의 원가는 전체건축비에 비해 가장 저렴한편에 속하지만
그 중요성은 다른 고가의 건축자재의 몇배를 차지합니다.
바로 건물의 가장 중요한 핵심기능인 단열을 책임지니까요.
그런고로 인슐레이션작업은 공정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R-19싸이즈는 너비가 약40Cm로 벽체에 들어가는 자재이고
태양열을 직접 받는 천정 단열재로는 두께가 더 두껍고 너비가 약 60Cm 인
R-30의 인슐레이션이 충진됩니다.
또 내벽에 쓰이는 것은 R-11이 쓰이기도 합니다.
절대적으로 비를 맞으면 안되는 인슐레이션은 실내에 보관해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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