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추순태님의 "보리밥친구들"을 만나볼까요?

날이 많이 선선해 졌어요.이대로 가을이 오면 좋으련만..

세월따라 우리들의 식성도 많이 바뀌어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불과 한세대 위만 하더라도 "이밥에 고깃국"을 먹는것이 최고급 식사 였건만

이제는 웰빙라이프(참살이)에 따라 쌀보다 더 비싸진 보리쌀이 된 세상이니까요.

보리밥에 된장찌개.

이름만 들어도 구수한 멋진 조합!!

요즘엔 집에서 보리밥 잘 안해먹잖아요. 가끔 특별식으로는 먹지만요.

소화도 잘되고, 웰빙 그 자체인 보리밥을 먹으러 찾아간 곳입니다.

오늘 점심을 뭘 먹을까 고민하는 분에게 딱 좋을듯한

엄마손길 느껴지는 보리밥집을 소개합니다.

제천시에서 의림지 방향으로 진행 하다보면

청전동 전력관리처옆 제천가구공단과 마주하고 있는곳에 위치한 곳.

그 이름마저 소박한"보리밥친구들"입니다.

나물과 함께 비벼먹는보리밥과 땡초고추 넣어 칼칼하게 끓인 구수한 된장맛이

집에서 먹는 어머니의 집된장 그맛입니다.

이집은 영리목적이 그닥 없어 보입니다.

넘치게 밥 퍼주는 아내와 

순태친구의 두껍손이 듬뿍 얹어 내오는 싱싱한 야채쌈은 또 얼마나 푸짐한지요...

어머니의 손맛이라고 할까요... 아님 어린시절 그리운 할매의 손맛이라고 할까요...

입맛없을때 근처에 가실일 있으면 함 들려보세요.

순태친구의 푸짐한 서빙에 한끼식사 맛나게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점심시간에 조금 늦게라도 가시면 혹시 자리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방문한 그날도 북적북적 하더라니까요.

여럿이 함께 가실땐 미리 전화주시고 가시면

순태님댁의 정성이 가득 들어간 맛깔난 음식을 대접받으실 거예요.

자, 그럼 우리 한상 받아 볼까요?

어서 가까이 자리에 앉으셔서 맛난 보리밥을 비벼 드세요. 

 

 

 

다양한 먹거리의 차림표입니다. 가격도 매우 착하죠?

 

사진 왼쪽으로는 전력관리처가 있고 오른편으로는 제천가구공단이 위치해 있어요.

주위에 주차공간도 넉넉합니다.

 

보리밥친구들의 정면모습... 윈도우에 무성한 보리밭 풍경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손님들이 삼삼오오 들어가고 있군요. 

 

 

 

기본찬들은 모두 반찬냉장고에 신선하게 보관되어 있죠. 

 

 두 내외분의 손발이 척~~척... 누가 보아도 부부가 맞습니다, 맞고요....

 

 순태님의 익숙한 손놀림으로 점심상이 금새 뚝딱 차려지더군요.

 

솜씨좋은 순태친구의 안지기님.

 

진한 구수함이 느껴지는 된장찌개 입니다.보리비빔밥이랑 환상궁합 입죠.

 

 칼칼한 맛의 두부찌개...이슬이 한잔에 부드러운 두부를 한입 베어물면...캬~~~

 

 조물조물 손맛나게 무친 맛깔스런 비빔반찬들.

 

 상추쌈에 알싸한 고추 한입 먹으면...입맛 없을때 밥 한그릇은 뚝딱...

 

 

 

 

직장인...어르신들...멋진 남성...이쁜여인들의 모임장소로 강추!!!!

 

어릴적 외갓집에 온듯한 추억을 되살리는 소박한 실내모습. 

 

 

 

동명친구들...명함 한장씩 나눠 드릴께요.  

출처 : 추순태님의 "보리밥친구들"을 만나볼까요?

글쓴이 : 한외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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