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삼천사에서는 12월14일 정기법회를
봉행한뒤 오후2시부터 제천시내 중앙동에서
시민들에게 동지팥죽 나누기행사를 열었습니다.
2010년도에 시작한 팥죽나눔행사는
올해로 이미 7년째 이어진 동지맞이 행사입니다.
1,000여그릇의 팥죽을 나누는 따뜻한 온기로 영하의 추위를 녹였습니다
중앙로2가 성신당 앞에서는 삼천사 팥죽을 나누어드리고
길건너 신화당약국앞에서는 구세군 자선남비가 울렸습니다.
삼천사에서 팥죽을 구세군남비 관계자분께도 전해드리니
반가이 받으시며 감사의 말씀을 주시고
우리는 구세군 자선남비에
모금이 많이 되길 기원한다는 덕담을 나누었습니다.
종교를 초월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마음이 참 좋았습니다.
모든종교의 근본은 이웃사랑 실천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동지(冬至)는 24절기 중 22번째 절기인 동지는
대설(大雪)과 소한(小寒) 사이에 있으며
음력은 11월 중기이고 양력 12월 22일경입니다.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이기도 합니다.
옛날에는 동지를 ‘작은 설’이라고 하며 큰 명절로 즐겼다고 합니다.
동지의 종류엔
11월 초순에 들면 애동지
중순에 들면 중동지
그믐 무렵에 들면 노동지라고 하는데
애기동지에는 팥죽을 쑤지 않느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죽을 쑤게되면
병에 걸릴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죽을 쑤는 기간은 애동지가 아닌
다른 동짓날에 쑤어먹었다고 합니다.
동짓날 팥죽을 먹는 유래는
팥의 색은 붉은 색으로 귀신들이 싫어하는 색이기도 하고
동짓날의 팥죽 새알심은 귀신의 나쁜 기운이 빠져나가고
맑은 영혼을 갖게 된다는 의미도 있답니다.
일년 중에서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
작은 설이라 불리는 동지, 팥죽을 먹으면 한 살 더 먹는다고 합니다.
"제천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대한불교 천태종 제천 삼천사입니다
동지를 맞이하여 팥죽을
무료로 나누어 드리고있으니
오셔서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팥죽은 예부터
한해의 액운을 막아주고
건강을 지켜준다고 합니다
많이 오셔서 팥죽을 드시기바랍니다"
노광오 회장님께서
열심히 거리방송을 하는 가운데
팥죽을 받으려는 시민들의 행렬이
길게 이어졌습니다
이근규 제천시장님이 오셔서
주지스님께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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