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에 대하여 - 시낭송 특강
김택근(시인)
시낭송대회 출전을 위한 준비
① 시 선택...시낭송회의 성격 주제.이미지.목적에 맞는 시를 선택하거나 자작한다
② 시의 이해..애송시 일 경우에는 완전히 이해
③ 낭송 무대환경 이해
④ 표현 방법 설정
⑤ 연습과 훈련
⑥ 시 낭송 점검
⑦ 담력 기르기
⑧ 음성 보호
⑨ 감동 지수
시낭송은 소리의 예술이다 /이근배
시를 "읽는다"와 "외우다"와 "읊는다"는 각기 다르다. 시낭송(詩朗誦)의 낭(朗)자는 "높은 소리로 또랑또랑하게 랑"이고 송(誦)은 "외일 송"이다. 책이나 원고를 보고 읽는 것은 "낭독"이지 낭송이 아니다. "낭송"은 글자의 뜻대로만 풀이해도 "높은 소리로 또랑또랑하게 외우는 것"이다. 여기에 덧붙여 낭송은 소리꾼이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낭송자가 시를 목소리에 실어 독창적인 해석과 가락으로 듣는 이로 하여금 시적 감동을 울림으로 받게 하는 것이다.
현대에 와서 인쇄문화의 발달로 시집 출판이 무성해지고 신문, 잡지 등 인쇄매체에서도 시가 게재되고 있어 시 읽기의 독자층도 매우 넓어져 가고 있다. 그러나 활자를 통한 시 읽기는 읽는 이의 상상력과 독자적 이해만으로 전달되어 폭넓은 다중의 동시적 공감대를 갖지 못하는 반면 시낭송은 낭송자의 독창적 해석과 감정의 이입(移入), 그리고 성량의 조절에 의하여 시각이 아닌 청각으로의 전달로 동시적으로 다중을 사로잡을 수 있는 것이다.
시낭송의 특징 및 효과를 나누어보자.
첫째 시를 읽지 않고 외운다. 시를 보고 읽노라면 특히 많은 청중이 있는 자리에서 조명이나 환경에 의해 정확한 시 읽기도 어렵거니와 글자를 빠트리거나 틀리게 읽거나 한 구절을 건너뛰는 경우도 있으므로 시를 훼손하기 쉽다. 설령 틀리지 않고 바로 읽었다 하더라도 읽기에 골몰한 나머지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를 살리기 어렵게 된다.
둘째 소리로 연출한다. 시인이 작곡가라면 시낭송가는 성악가로 비유된다. 시인이 시를 쓴다는 것은 언어의 작곡을 하는 것이다. 시에 있어서 리듬은 생명이다. 시의 해석은 리듬의 해석이다. 리듬의 해석은 소리로만 가능하다. 따라서 시인의 언어 작곡(시)을 낭송가가 어떻게 소리로 연출하느냐에 시의 감동은 높이 올라갈 수도 있고 낮게 떨어질 수도 있다. 예컨대 한용운의 <님의 침묵>을 낭송했다 하자. 시집으로 읽는 <님의 침묵>은 한 편의 시이지만 낭송으로 듣는 <님의 침묵>은 열 편도 백 편도 될 수 있다. 낭송자의 연출에 따라 시가 천변만화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셋째 시를 확대, 재생산한다. 시를 사랑하고 시 읽기를 즐겨하는 사람들도 어려서나 지난날 읽었던 시를 다시 읽으려고는 하지 않는다. 새로운 시인의 신작시라 하더라도 매월 쏟아지는 많은 양의 시를 다 읽을 수는 없다. 또한 마음에 드는 좋은 시를 가려내는 작업도 쉽지는 않다. 시낭송은 시인이나 시학도의 자작시를 듣게도 되지만 시낭송가가 눈 밝히고 골라서 뽑은 명시나 묻혀 있는 시 속에서 폭넓은 감동을 이끌어내는 작품을 발굴해 내서 세상에 다시 내놓는 행위이다. 그러므로 활자에 묶여 있는 시를 소리의 영역에 옮겨놓아 시의 수요층을 넓히고 시의 효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넷째 시의 이해를 넓힌다. T.S. 엘리어트가 "시 해석의 역사는 오류의 역사"라고 했듯이 시는 읽는 이의 생각과 받아들이는 느낌에 따라 각기 다를 수 있다. 더구나 낭송자가 목소리에 감정을 섞어 표현하는데 따라서는 시의 의미가 사뭇 달라질 수도 있다. 그래서 시낭송은 눈으로 읽기보다는 호소력과 설득력을 더 가지게 됨으로 빠른 전달과 이해의 폭을 넓힌다.
다섯째 시의 향상을 가져온다. 입시에 시달리는 학생이나 상황에 쫓기는 직장인들, 가정주부들에게 좋은 시를 선별하여 낭송회, 또는 CD나 테이프 등을 통하여 공급하게 되므로 시낭송은 시의 독자층을 저변확대시킬 뿐 아니라 시인에게는 더 나은 시를 독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시 작업이 활발해지게 된다. 독자를 잃어가는 시가 쇠퇴할 수 밖에 없는 것이라면 독자들의 성원을 받는 시는 향상되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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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의 낭송문학
옛날에는 거의 모든 시가 노래로 불려져 대중과 더불어 사랑을 받아왔다. 고대 시가인 민요는 민중 속에서 노래로 읊어진 낭송시인 셈이다. 그러한 시는 특정 작가가 없는 집단 창작의 형태로 내려오면서 생활 체험과 경험의 다양성으로 시가 더 좋은 작품으로 보완되어 가고 완성시켜 나간 것이라 볼 수 있다.
우리는 시구를 외우고 음미하면서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의 모습을 들여다보게 된다. 그러한 세상에서 고통과 슬픔을 이겨내며 존재와 대상에 대해 새로운 인식과 느낌을 전달받기도 했다.
한국인들은 세계 어느 민족보다 시를 가까이 하고 생활화하는 민족으로 알려져 있다. 원시에는 인간의 욕구가 각기 나누어지기보다는 한 덩어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시도 또한 생활의 한 부분으로서 시가 곧 종교이고 과학이며, 정치이고 예술이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옛날부터 시는 여러 가지 기능을 행사하는 것으로 인식되어 왔다.《논어》에서는 시의 긍정적 기능을 논한 대목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시를 삼백 편 읽으면 한마디로 나쁜 것을 생각하지 않는다."(위정편)는 구절이 있는가 하면 "시 삼백 편을 외우면서 정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 또 외교사절로 나가 잘 응대하지 못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자로편)라는 구절도 있다. 어떤 식으로든 시를 생활화하고 많이 애송하거나 읽으면 나쁜 마음이 없어진다는 뜻이 된다. 국내를 다스리는 사람이나 외교를 하는 사람이나 모든 사람이《시경》에 수록된 305편을 지침서로 삼기도 했고 참고문헌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또한《성경》에 있는〈시가서〉에는 243편의 주옥 같은 시들이 있어 우리의 마음을 다스리고 생활에 적용하여 삶을 정화시키고 안식을 주기도 한다.
사실 수백 편을 외워 생활화하고 그때 그때 알맞게 활용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가 하면 시를 흥관군원(興觀群怨)으로 요약한 것(양화편)도 있다. "흥"에 치중하는 시는 서정시로 정서를 불러일으키고, "관"은 풍속을 관찰한다 하여 사회시·일상시·참여시로, "군"은 올바른 사회 관계를 촉진한다 하여 교훈시·격언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원"은 원망하되 화를 내지 않는다 라고 정리할 수 있다.
물론 오늘날 시집이 이렇듯 다양한 기능을 고루 보여준다고는 하기 어렵지만 옛시든 현대시든 잘된 시라야 그 시를 제대로 행사할 수 있다.
시낭송은 사람이나 자리, 때에 따라 각기 다른 것이다. 때와 심리, 환경에 따라 그 감정의 위치도 변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시낭송은 낭송문학이 우리 생활 속에서 자리잡아갈 수 있는 구체적인 표현 양식이라 할 수 있다.
시낭송 발음법/양영숙
오늘날 시를 사랑하고 시를 낭송하는 인구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시낭송 문화의 저변 확대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순수하고 정제된 시어(詩語)의 시낭송을 통해 언어를 순화시키고 황폐해 가는 감성에 양분을 공급해 주는 게 시낭송자들의 역할이며 보람이라고 볼 때 책무 또한 크다 하겠다. 음성을 매개로 한 전달이므로 발음이 분명하면서 표준 발음에 맞아야 효과적인 시낭송이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말의 표준 발음법은 맞춤법과 발음 사이에 일관성 있는 발음 규칙이 적용되지 않고 모음의 길이, 받침의 발음, 음(音)의 동화(同化), 된소리되기(硬音化), 소리첨가와 같은 현상들이 생길 때 소리의 변이가 일어나 맞춤법만으로는 표준어의 실제 발음을 다 알 수 없다. 또한 시를 낭송함에 있어 으뜸꼴에서 파생된 시어일 때나 합성어일 때 사전에서도 바른 발음법이 확인되지 않아 직면하는 어려움을 고려하여 시구(詩句)에서 예문을 들어 기술하고자 한다.
※ 본문내용 中 1)표준 발음법 ⇒ (7)경음화 ⇒
⑤ 경음의 남용부분 내용 발췌함.
(본문 P93~P94)
오늘날 인간의 성품이 과격해지고 거칠어짐에 따라
우리의 언어 또한 날로 경음화되어가는 현상은 언어순화를 통해
바로잡아야 할 시급한 과제이다.
*잘못된 경음 예 맞는 발음 틀린 발음 시 구 시인/시제목
비둘기 비둘끼 비둘기 가슴을 비벼대며 밀려가야만 한다
조병화 <하루만의 위안>
안겨 안껴 그러나 잔잔한 호수는 평화를 안겨 주고
김송희 <소리없는 말>
골짜기 꼴짜기 건너 골짜기에서 실려온 이야기와
박두순 <말하는 비와 산과 하늘>
교과서 교꽈서 세상보다 더 좋은 교과서를 나는 알지 못한다
유종렬 <어머니>
이파리들도 이파리들또 무성했던 허욕의 이피리들도
이제는 버리게 하소서 김소엽 <불타는 단풍>
일기장 일기짱 어느 순결한 신부의 일기장 속에 연서로 남아
김소엽 <불타는 단풍>
가을강 가을깡 해질녘 울음이 타는 가을 강을 보겄네
박재삼 <울음이 타는 강>
마을 밖 마을 빡 마을 밖 그 늙은 버드나무 밑에서
김기림 <길>
닦고 딱꼬 세상을 닦고 다니던 광대뼈가 유난히 튀어나온
정지용 <유리창>
것이 꺼시 이제 반가운 그 옛날의 것이 내리는데
김종길 <성탄제>
창고 창꼬 먹을 것 메말라 창고가 비었어도
모윤숙 <이 생명을>
병아리 뼝아리 뿅뿅 귀여운 병아리 코옥코옥 봄을 쪼고
김태오 <전원풍경>
이따금 이따끔 이따금 찾아오는 행복의 조각이 있다
윤강로 <작은 행복감>
가스 까스 빌딩에서 내려다본 한길에서 연탄가스에 질식되었다
이유경 <나목>
수세미 쑤세미 비단머리결 마른 풀 쑤세미되어
임성숙 <탕자, 돌아왔습니다>
동그라미 똥그라미 동그라미 음계를 그리고 오는 내 새끼 비둘기들이여
조상기 <눈오는 날>
시멘트 씨멘트 시멘트 바닥 위 맨발로 서서 가장 일찍 만나는
강형철 <사랑을 위한 각서10>
구겨지다 꾸겨지다 구겨진 하늘은 묵은 얘기책을 편 듯
이육사 <초가>
전화번호 전화뻔호 그리운 전화번호를 읽어볼 수 없다 하여도
김승희 <우표 한 장의 사랑>
작다 짝다 너 처음 만났을 때 사랑한다 이 말은 너무 작았다
문정희 <목숨의 노래>
생쥐 쌩쥐 생쥐에게나 뜯어먹게 던져 주어라
노천명 <고별>
소주 쏘주 나는 찬 소주 한 병에다 숭어회 한 접시를 주문하는 거라
안도현 <숭어회 한 접시>
곧장 꼳짱 길에서 놀지 말고 곧장 오너라
신현득 <사랑의 편지>
고추 꼬추 오늘도 강변에 고추멍석이 널리고
고재종 <앞강도 야위는 이 그리움>
※지면 관계상 "잘못된 경음 발음 예"는 일부 생략
낭송 동시 선택
1) 시에는 낭송하기 좋은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이 있다. 비유가 재미있고 리듬이 자 연스러우면 낭송하기가 쉽지만 그렇지 못하면 내용이 좋아도 낭송하기에는 힘이 드는 경우가 있다. 아래 시 ㉠과 ㉡을 비교해 보면 ㉡의 시가 리듬이 자연스러 워 낭송하기가 더 좋을 것이다.
㉠ 달밤에 길을 가다
달이 좋아서
냇가로 찾아든
물이 마신 저 달을,
하늘을 등에 지고
달을 마시는 마음이여! - 박용열 <달밤>
㉡ 고추잠자리 날던 푸른 하늘에
고추같이 빠알간 노을이 떴다.
나뭇잎이 우수수 지는 두메에
애기중이 울리는 저녁 종소리,
까마귀 사라지는 고개 저쪽에
감빛처럼 익어가는 노을이 졌다. - 박용열 <노을>
2) 행을 너무 짧게 끊은 시보다 행이 좀 긴 것이 낭송하기에 좋다.
3) 길이가 너무 짧으면 시의 분위기를 제대로 살릴 수 없다. 아래의 시에서 ㉢보다 ㉣쪽이 길이가 길기 때문에 분위기를 살려 낭송하기에 더 좋을 것이다. 그렇지 만 너무 길면 외우기도 힘들고 듣는 쪽도 지루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알맞은 길이의 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 언제 찾아와도
같은 마음으로
반짝여 주는 너,
언제 만나도
같은 가슴으로
안겨 오는 너. - 박두순 <다시 만나는 바다>
㉣ 친구야
너는 나에게 별이다.
하늘 마음 한 자락에
망초꽃처럼 흐드러지게 핀 별들
그 사이의 한 송이 별이다.
눈을 감으면
어둠의 둘레서 돋아나는
별자리 되어
내 마음 하늘 환히 밝히는
넌
기쁠 때도 별이다.
슬플 때도 별이다.
친구야
네가 사랑스러울 땐
사랑스런 만큼 별이 돋고
네가 미울 땐
미운 만큼 별이 돋았다.
친구야
숨길수록 빛을 내는 넌
어둔 밤에 별로 떠
내가 밝아진다. - 박두순 <친구에게>
효과적인 동시 낭송법
시낭송은 시의 분위기를 소리에 실어 나타내는 것이므로 시에 스며있는 감정과 소 리에서 느끼는 감정이 하나가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의 내용은 슬픈 것인데 기쁨에 찬 음성으로 낭송하거나, 시의 내용은 기쁨인데 슬픈 목소리를 낸다면 잘못 낭송하는 것이다. 또 발음을 똑똑히 한다고 해서 제목이나 이름을 "홍·길·동"하며 글자를 끊어 읽는 것도 좋지 않다. 일상적으로 말하듯이 자연스럽게 소리내야 한다. 그러므로 시를 낭송할 때는 대체로 다음과 같은 점에 유의해야 한다.
① 띌 곳과 쉴 곳을 분명히 해야 한다
② 소리의 고저장단을 제대로 살려야 한다.
③ 소리값을 제대로 살려야 합니다.
④ 소리내기나 태도가 자연스러워야 한다
⑤ 감정에 따른 리듬을 잘 살려야 한다
⑥ 자신이 시의 정경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⑦ 예의 바르게 듣는 쪽을 생각한다
⑧ 여러 가지로 낭송 방법을 달리할 수 있다
시의 낭송에는 일정한 공식이 없듯이 낭송의 방법도 여러 가지로 다르게 할 수 있습 니다. 혼자 낭송하기보다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 행이나 연을 바꿔가며 낭송하거나, 여러 사람이 소리를 맞추어 합창을 하듯이 합송을 할 수도 있다. 또 낭송 사이에 노래 나 무용을 끼워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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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에 대하여
- 시의 정의
- 시의 특성
- 시의 구분
- 시의 표현법
- 시와 언어
낭송에 대한 이해
- 시 낭송의 정의
- 시 낭송의 필요성
- 시 낭송시 유의점
효과적인 시 낭송 방법론1
- 시의 리듬감 살리기
- 음보,음절수 반복
- 동일 음운, 동일 음절, 동일 낱말의 반복
- 동일 통사구조 반복
효과적인 시 낭송 방법론 2
- 발음교정
- 발성법
효과적인 시 낭송 방법론 3
- 감정표현
- 음색조절
효과적인 시 낭송 방법론 4
- 시의 분위기에 맞는 무대 연출
- 음악의 선택
- 무대 매너
시 선택론
- 문학적인 격조와 수준이 있는 시 선택론
- 참신하고 새로운 시 선택론
- 낭송자의 연령, 성별, 음성에 어울리는 시 선택론
- 낭송에 적합한 길이의 시 선택론
감상과 실습1 - 그리운 바다 성산포 /이생진
감상과 실습2 - 별 헤는 밤/윤동주
- 마법의 새/박두진
- 이별/ 한용운 - 오서 너는 오너라/박두진
- 사람은 누구나/조병화
- 첫눈/고은
시인들이 추천해 주는 시 1 - 뜨거운 노래는 땅에 묻는다 /유치환
시인들이 추천해 주는 시 2 - 가난한 이름에게 /김남조
시인들이 추천해 주는 시 3 - 바다와 나비 / 김기림
시인들이 추천해 주는 시 4 - 가을서한1/나태주
시인들이 추천해 주는 시 5 - 둘이서 하나이 되어 /김후란
담쟁이 - 도종환 (낭송: 이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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