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간다용 수도원에서 스님들의 사시공양인 탁발의식을 마친뒤
순례단 일행은 수도원에서 점심공양을 하고
곧바로 수도원내의 강원으로 향했다.
수도원 관계자로부터
금강불교대학 순레단에게 수도원 내부를 처음으로 공개하는 것이라는 설명을 듣고
정자운 학장스님의 위상을 다시한번 크게 느끼는 바,
이번 순례를 위해 2년이상 준비하셨다는
스님의 오랜 기획과 노력에 엎드려 절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수도원내의 대덕스님께서 직접 순례단앞에서 통역을 통하여
남방불교 수행법인 위빠사나 명상 강의를 해 주신 후
이어서 스님의 지도하에 위빠사나 명상을 시작하였다.
위빠사나(Vipassana)는
'바로본다'라는 뜻을 지닌 팔리어로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얻은 수행법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등의 대승불교에서는 '참선'
그중에서 화두를 잡고 수행하는 '간화선'의 영향이 큰 반면
위빠사나는 초기불교 수행법으로 동남아시아 불교국가를 중심으로 전승되어진 수행법이다.
위빠사나 수행에서 호흡은 수행자들의 주 대상이다.
코의 들숨과 날숨을 알아차리고
몸의 자세를 알아차리고
마음을 알아차리는 수행이다.
위빠사나 명상의 기본자세는
머리와 몸은 곧게 편 상태로 앉은 후
숨이 들어가고 나가는 콧구멍과 윗입술쯤에서
숨이 스치는 곳에 마음을 두고
손은 무릎 위에 놓거나 가운데로 모으고
들고 나는 호흡에 집중한다.
이 수행법에 대해서 많은 설명이 계셨지만
그대로 옮기기엔 내 기억력의 한계와 능력이 턱없이 부족하기만 하다.
명상체험을 마친 후
순례단이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수도원 스님께 전달하고
지도해 주신 스님께 감사의 절을 올렸다.
함께 동참했던 법우님들 모두 위빠사나
수행법을 바르게 이해해서
열심히 정진하여 괴로움이 소멸한 열반을 이루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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