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점심드리려고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을 꺼내다 오늘은 유산슬덮밥으로 결정했답니다. 3봉 묶음으로 업어온 팽이버섯 1봉, 불고기감 고기..... 암튼 있는 재료로 만들었지만 드신 엄마는 "얘, 중국집보다 맛있다" 그러시네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어느 고기든 괜찮습니다. 아무래도 건건이가 좀 들어가야 맛있을 거 같아서요. 물로 해물(새우, 오징어....) 도 괜찮답니다. 소고기 100g을 채쳐 간장, 설탕, 후추로 양념해 볶습니다. 볶을 때 고기 육즙이 빠지는걸 방지하려고 전 녹말 1T 넣고 조물, 볶을 때 기름을 넣을 거라 미리 기름 1T 넣고 조물거려 볶았더니 오른쪽 사진처럼 윤기가 좌르르 나며 육즙이 빠지지않아 더 부드럽고 맛있었답니다.
중국음식에서 이렇게 볶는 요리들이 있는데 고기의 육즙이 빠지지않아 맛도 있고 부드러운데 너무 많지않은 기름에 튀기듯 볶아내는 과정은 한 번 보셔야 아~하 하고 이해가 되실거라 그냥 볶아 사용하시면 간단한 요리가 되겠지요.
고기 볶아 덜어낸 팬에 육수 2C, 녹말 2T, 참기름 1T, 간장 1t, 굴소스 1t를 넣고 저으면 왼쪽사진처럼 뿌옇게 되지요. 저으면서 끓이다보면 어느시점에 말갛게 익는 것을 보게된답니다. 이 뜨거운 소스에 팽이버섯, 표고버섯, 피망, 대파(팽이버섯 1봉 기준으로 비슷한 양의 피망, 표고, 대파를 팽이버섯 처럼 뜨거운 소스에서 금방 익게 같은 크기, 가늘게 썰어)를 넣으면 처음엔 빡빡한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야채에서 수분이 나와 촉촉해진답니다.
야채는 어느 종류든 괜찮지만 대파를 조금 줄이고 양파를 좀 더하고, 피망을 조금 줄이고 당근을 조 더하고.... 이렇게 야채양을 조절해야하는 이유는 소스의 양과 간을 맞춰뒀기 때문입니다.
고기육수가 아니라도(물론 고기육수가 맛있겠지만) 다시마육수, XX원 시판용 육수, 치킨브로스, 고체스프 등을 사용하셔도 맛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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