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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나들이

ds3ckb 2010. 2. 2. 22:15
의림지의 호숫물이 꽁꽁 얼어서 호수전체가 하얗게 변했습니다.

휴일이라 그런 지 꽤 많은 분들이 나들이를 나오셨군요.

얼음이 얼었다고는하나 처음 호수에 들어가는것이 두려웠는데 생각보다 두꺼운 얼음이 얼었더군요.

제천에 수십년동안 살았지만 의림지 호수를 걸어서 가운데 섬까지 들어가보기는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썰매를 타는 가족들의 모습도 많이 보이더군요

 

썰매를 타다가 넘어져 우는아이를 달래주는 모정이 아름답습니다.

 

전국에서 모여든 낚시꾼들이 추위도 아랑곳없이 두꺼운 얼음을 동그랗게 구멍을 내고

강태공이 되어 얼음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나이지긋하신 어르신들로부터 초등학교 꼬마들까지도...

낚싯대를 드리우고 기다리는 모습이 무척 진지해보이더군요.

두형제가 나란히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는데 형은 한마리를 잡았고

아우는 아직 한마리도 못잡았다며 얼굴이 잔뜩 부어 있군요.

여러컷의 사진을 찍어서 아이들 아빠에게 메일로 사진을 전송해드렸더니 무척 고마워하시는군요.

 

공어의 본고장은 제천의림지라고 합니다

낚아올린 공어를 즉석에서 초고추장에 찍어 상추쌈에 싸서 먹는 방법도 있지만

고소한 공어튀김도 맛있습니다.주로 여성이나 어린아이들이 즐겨먹는 방법이지요.

 

  상점마다 수족관에 가득한 저 공어들을 어떻게 잡았을까? 궁금해지는 1人.

 

   한겨울속에 활활 타오르는 모닥불에 언손이 사르르 풀린다네...

 

 

 

 

 

성내리 드라마 촬영지에서...

 

 

 

 

 

 

점심준비중...

 

드라마 촬영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