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진

토끼와 방아와 계수나무는 다 어디로 갔을까?

ds3ckb 2008. 9. 13. 16:34

어젯밤 한가위날 자정이 가까워짐에 창문을 내다 보니

구름이 좀 있지만 그런데로 하늘과 보름달이 잘 보이더군요

좀 더 보름달이 잘 보이는 중앙공원에 오르니 밤바람이 제법 싸늘 합니다.

한가위 보름달의 모습을 담기위해 삼각대를 세우고

카메라에 렌즈도 바꾸어 끼우고 하늘향해 미사일을 조준하듯이 받쳐놓고 때를 기다리니....

구름이 살짝 가린 달은 좀처럼 그 우아한 자태를 내 보이기 싫어 합니다.

구름속으로 숨었다가 다시 잠깐 얼굴을 내밀었다간

셧터를 누르기도 전에 나 잡아봐란듯이 다시 숨어 버리는 얄미운 달님

저 달에는 아직도 토끼가 떡방아를 찧고 살고 있을까요?    

좀더 가까이 달에 다가가 봅니다.     

이젠 토끼도...방아도... 계수나무도 보이질 않습니다.

마음의 눈에 때가 많이 끼인 걸까요?     

좀 더 살포시 우리의 달님을 내 품에 않아 보려더 다가가니

다가간 만큼 달은 또 그만치 멀어져가네요.. 이런~~   

좀더 가까이,,,,

울님들께서는 한가위 보름달을 보면서 어떤 소원들을 비셨는지요?   

보름달에 소원을 빌어서 모두 소원성취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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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을 찍고 고즈넉한 분위기의 중앙공원 야경도 담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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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바람이 차갑습니다.시간은 이미 자정을 넘었건만...옆지기의 셧은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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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에 체조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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