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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고도 어려운 주소로 동생을 떠나보낸 친구에게

ds3ckb 2007. 4. 24. 15:49

친구야! 눈물을 닦아주고 싶은데...

친구야! 일으켜 세우고 싶은데...

 

너를 만나 같이 부둥켜 안고

뜨거운 눈물 흘리고 싶었는데...

널 만나고 싶어도

난 그곳엘  갈 수가 없었다오.

친구야! 내 품에 안아 위로해주고 싶은데...

친구야! 내게 기댈 수 있게 해주고 싶은데...

 

지금 난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저 지켜보는 것 밖에는...

 

그래서 나, 지금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