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편지글 모음

아마도 꿈이었나봐요.

ds3ckb 2007. 4. 21. 00:54

어제밤…
그대 목소리
들은것 같았는데
그대 무엇이라 말했나요?
어쩌면...
그소리는
부드럽게 스쳐가던
봄바람이었나 봅니다.
어제밤…
그대 얼굴
본것 같았는데
그대는 내얼굴 보았나요?
고운 미소 지은
내얼굴 보이던가요?
어쩌면… 
그대 얼굴이
봄바람에 일렁이던
달빛이었나 봅니다.
내가 말을 한것 같았는데
그대 내목소리 들었나요?
아마도…
목이 메여
내입에서 말이 되어
나오지 못했나 봅니다.
그래도 내말 들리던가요?
내가 무슨말을 하던가요?
아마도…
꿈이었나봅니다.
어제밤 나 그대…
꿈속에서 보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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