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추석연휴

ds3ckb 2017. 10. 9. 22:20



일박이일 주말여행으로는
꿈도꾸지못할
장장 830여Km를
탈없이 달려준 울집 애마와
그의 조련사님께 수고했다고
등을 두드려주고 싶은 저녁입니다
'토닥토닥.....'
시댁 오남매 형제자매님들과
이박삼일동안
변산국립공원 일대를 찍고
서천 국립생태관까지 휘돌아와서
여장을 아직 정리하지 못했지만
꿀맛같은 추석연휴가
아직도 하루가 더 남았음에
지금은 행복합니다
이 달디단 마지막 휴일을
지인 부부 여섯분을
울집에 초대하여
소찬을 나누었습니다
충주와 영월에서 오신 님들
먼길 다녀가시느라
고생하셨어요
여행떠나 있는동안
비어있던
울집 냉장고를  통째 털어내어
어울렁 더울렁 급하게  차린
부실한 상차림에
오히려 제가 송구합니다
무엇을 먹느냐 보다는
만남을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이라고
애써 포장합니다
긴 추석연휴  마지막 밤이
깊어가고 있네요
연휴가 길수록 마지막 날이
더 아쉬워지는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내일부터
다시 힘낼일만 남았습니다
방전된 에너지 차곡차곡 충전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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