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가 새차구입하고
첫 외출로 본가에 내려왔다
텃밭에서 채취한 쌈채소등으로
휘리릭 차려낸 점심상.
곧이어 차고사준비 돌입
정성스레 무사고 안전운전을 기원올리고
지인들과 간단저녁식사.
오전에는 덕동계곡 '소풍가는날' 펜션에서
초등학교 동창 야유회에 잠깐 얼굴도장찍고
곧바로 돌아와
친지들을 모시고 큰아이와 예비며늘까지 참석하여
몸은 바빴지만 마음은 더없이 기쁜날
나날이 오늘만 같았으면.....^^
큰아이가 생애 처음 장만한 쏘렌토~~~
아이가 쏘렌토를 계약했다기에
이태리에서 공수해 온 것인줄로 알았더만...ㅋㅋ
순수 토종 국산차란다.
임시넘버를 들고 초등생포스로 인증샷!!
매년 동명초등학교 68년 졸업생들의 정기적인 여름 야유회
이른시간에 잠깐 들러서 친구들과 손인사를 나누고 바로 돌아와서
뒤늦게 도착한 많은 친구들과 조우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다.
집 주차장에 쏘렌토 진입!!!
새차 고사준비로
찰 시루떡,웃음 뛴 돼지머리,막걸리,촛대, 명태 실, 과일다섯가지를 준비했지만
세가지만 상에 올렸다.
하지만 고사에 어떠한 형식이 중요한것이 아니고
안전운전을 기원하는 마음다짐이 가장 중요하다 할 것이다.
차주인 아이와 예비며느리가 제일먼저 제주를 올렸다.
돼지머리 곳곳에 신사임당을 올린다.
"부디 안전운행을 돌보아 주소서..."
명주실을 명태에 감아 엔진룸에 고이 묶어 둡니다.
무사고 기원에 부적처럼
우리 아이들을 지켜 주겠죠?
반듯하게 자라주어 너무나 사랑스러운 예비 며느리...소예.
새로운 인생길 시작을 앞두고
둘이서 서로가 보듬고 의지하며
힘든일은 나누고 기쁨은 함께하며 예쁘게 살아가기를 소원한다.
차량고사는
새차를 구입한 후
차량을 운행하는 내내 무사고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올리는것이라 생각된다
우리 인간은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운명앞에는 약하기 그지없는 존재이다.
과학의 발달로 고사의 의미가 많이 퇴색되긴 했어도
마음의 안정을 위해서
하심하는 마음으로 정성스레 고사를 지낸다.
어쨌든 매사에 조심하면 위험스런 일도 적어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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