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는 쉐자가 들어잇는 파고다가 맣다.
쉐다곤 ...쉐지곤.. 쉐산도....
쉐는 황금이란 뜻이고 산도는 머리카락을 의미하는데
부처님의 머리카락이 보관되어 있어서 쉐산도라는 이름이 붙여진것 같다.
쉐산도 파고다에 오르면
바간 시내에 점점이 흩어져있는 2,500여개의 탑을 볼 수 있다.
그 옛날 한장한장 벽돌을 쌓아올려
탑을 조성하며 부처님을 기리고 찬탄했을 중생들의 마음.
그 공덕을 생각하며
숨이 차게 한게단 한계단 올라
드디어 탑위에 오르면 눈 아래 펼쳐지는 바간의 아름다운 풍경들...
많은 인원이 움직일때는 자잘한 염려까지 해야한다
45도의 급한경사로 된 게단을 오르내리는 일은 여간 조심스럽지가 않다.
순례길 내내 사소한 움직임에도
스님의 잔잔한 염려는 어머니처럼 늘 곁에 함께 하셨다.
아름다운 일몰풍경을 감상하기 위해서
일몰시간이 가까와오면 많은 사람들이 탑위로 오른다.
뒤로 유유히 흐르는 이라와디강과 푸른 숲
저마다의 이야기를 간직하 채 솟아있는 탑들이
저물어가는 석양속에 서서히 잠겨가는 풍경을 상상해 본다.
순례단 일행은 쉐산도파고다에서 예불을 올리고
맨발로 탑위를 올라 바간의 유적지를 감상한후엔
탑돌이를 하였다.
주위에 몰려든 미얀마의 꼬마들이
물건을 사라고 게속 졸라댄다.
그중엔 한국말을 제법 잘하는 아이도 있다.
한국말은 한국TV드라마를 보면서 배웠다고 한다.
이곳에서도 한류의 바람은 거세다는것을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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