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을 수호하는 사천왕을 모신 천왕문
보제루
보제루란 두루 모든 중생을 제도한다는 뜻으로 만세루(萬歲樓)·구광루(九光樓)라고도 부른다.
일주문과 누각밑을 지나야 대웅전으로 향할수 있는데
화엄사의 보제루는 일주문과 일직선이 되지 않고 한쪽으로 치우쳐있다
그 이유는 각황전, 대웅전, 대석단들이 장엄하게 펼쳐져있는
절의 중심영역의 경관을 강조하려는 뜻이 담겨있다는 문화해설사의 설명이다.
단청을 하지않은 고색창연한 자연스러움이 소박하다.
보제루를 떠받치고 있는 나무 기둥은 투박하고 거칠어 보였다.
못 생긴 그 외관 속에서 오히려 깊은 멋이 우러나오고 있었다
눈여겨 볼만한 보제룰의 기둥은 곧은대로,휜대로 나무 본래모습을 살려서 기둥을 만들었다.
보제루의 기둥은 특별한 사연이 있다고 한다 기둥을 낮게하여 오른쪽으로 돌아 돌계단을 오르면
대웅전과 각황전이 가장 아름답게 보여지는 각도라고 한다.
못을 쓰지않고 짜맞추기를 하면
기둥의 비틀림을 막아주고 기울어지는것도 방지가 된다고 한다.
보제루의 기둥 맞춤형식을 사괘맞춤 이라 한다.
각황전
동양최대의 목조건물로 부처님을 깨달음의 왕이란 의미로
"각황"이라 부르는데서 전각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원래 각황전 이전에 장륙전 이라는 이름으로 3층 건물로 자리잡았으나
임진왜란때 모두 소실되고
조선 숙종28년에 다시 지금의 건물을 지어 중건이듬해에
숙종이 직접 각황전이라는 이름이 지어서
형조참판 이진휴를 시켜 내려보냈다고 한다.
건축물의 웅장한 규모와 그 역사적 가치가 대단하여
현재 국보67호로 지정되었다.
각황전 앞 석등
국보 제 12호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석등이다.
보물 제 132호인 화엄사 동오층석탑
통일신라시대 9세기에 건립되다.
서오층석탑과는 약간 차이가 있는데
서탑보다 동탑이 외부 장식이 없고
기단에 아무런 조각이 없는 단순미가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
탑뒤로 보이는 대웅전은 보물 299호이다.
화엄사에서 각황전다음으로 규모가 큰 전각이다.
각황전 앞에는 국보 12호로 지정된 석등이 있고
계단아래에는 보물 133호로 지정된 서오층석탑이 자리한다.
감로수
사사자 삼층석탑
화엄사 탐방의 화룡정점인곳이다.
적멸보궁으로 가는 108계단을 오르면 네마리의사자가 석탑을 머리에 이고있는 형상을 한
사사자 삼층석탑이 나온다.
화엄사 경내에서 뒤쪽으로 보이지않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그냥 지나치기 쉬운곳이다.
그러기에 이곳을 반드시 참배하여야만 비로소 화엄사를 다녀왔다고 말 할 수 있다한다.
탑의 구조는 두개의; 기단위에 3층의 탑신을 오린 형태이며 네마리의 사자가 머리로 기단을 받치고 사자안쪽에는 합장한 스님상이 있는데
이는 화엄사 창건 주인공인 연기조사의 어머니로 전해진다.
석탑앞의 석등 중앙에 무릎을 꿇은 스님상은 석등을 이고 차를 공양하는 연기조사의
지극한 효성을 표현한 모습이라고 한다
부모님께 효도하는것이 중생들의 최고 덕목이라는
문화해설사의 해설이 오래도록 여운되어 가슴에 남는다.
불국사의 다보탑과 더불어 우리나라 이형(異形)석탑의 쌍벽을 이루고 있고
국보 35호에 지정되어있다.
화엄사 탐방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목에 위치한 전통찻집에서
노광오 회장님께서 보시하신
시원한 냉 오미자차 한잔으로 더위를 식혔다
고즈넉한 산방찻집의 분위기에 취할 즈음...
단체버스에서 속히 하산하라는 연락이 와서
아쉬움을 접고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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