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짓기 프로젝트

가스통,기름탱크 나무커버 만들기 작업

ds3ckb 2012. 9. 9. 20:20

 

새로 이사한 집 뒤란에 자리하고 있는 엘피가스통.

보도블럭위에 맨발로 서 있는 LPG Gas통에

근사한 목방석을 해주려고 벼르던 옆지기님이 주말에 작심한듯

공구점엘 달려갔는데...

잠시후 돌아온 차 트렁크에 가득실린 장비들을 보고 허걱!!!

콤푸레샤...카타기...방부목...시멘미장용 흙칼...몰탈..용도를 알 수 없는 요상한 공구까지...

무려40여마넌어치의 각종 장비들을 실고왔는데...

이건 조금 보태면 작은 목공소 하나 차려도 될것 같은 양입니다.

차에서 장비들을 내려놓자마자

아침부터 끼니도 잊은채 작업에 몰두한 끝에 드디어 처녀작이 탄생했습니다.

일단 가스통을 치우고 나서

벽돌로 상판틀을 잡은뒤 시멘몰타르로 미장을 한뒤에

방부목을 재고,자르고,카타로 붙여 만들기를 무려 몇시간..

드뎌 자타공인 '배 가이버'의 작품이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But,

그사람 혼자 땀흘릴 위인이 아니자나여...

중간에 저거 갖고 와라

이거 갖다놔라

오만가지 심부름 다 시키구선

엉덩이 붙일만하니까...

나~~~배고파...

이러구러

일요일을 보냈답니다

 

 한꺼번에 구입한 각종장비들

 

 

 

 

 

 

 먼저 방부목으로 LP Gas통 쒸우기 작업부터...

 

 

 

 지난주에 바닥에 방부목 받침대를 만들어 두었던 상태입니다.

 

오늘은 받침대위에 나무커버를 덧쒸울 계획입니다.

 

 

 아무도 아니 마눌이  보아주지않는 곳에서 혼자 일하는것은 그의 사전엔 없슴.

심부름 할것이 없으면 옆에서 바라만 보고 있으라는 그의 주문.

으휴~~~

옆에서 지켜보다가 지루한 난 레이스뜨기를 하고...

마눌이 지켜보고 있으면 힘이 덜 든대나...어짼대나...

 

 가스통 카바가 거의 완성된것 같군요.

 요리조리 맞춰보고 위치고정.

 

 짜쟌~~~ 드디어 가스통카바 쒸우기 끄~~읕.

 쌈빡하게 모냥을 냈군요.저 속에 가스통이 두개나 들어있답니다.

 나도 레이스뜨기 삼매경..

 다음엔 보일러 기름탱크 작업이 시작됩니다.

우선 각기목으로 케이스틀을 잡아줍니다.

 기름 주입구와 보일러로 통하는 관에 밸브가 있어 요기를 세심하게 구멍을 내 주어야 합니다.

 

 

 작업몰두중인 표정이 자못 진지합니다.

 드뎌 두번째 작품도 완성입니다.

몇시간동안 작업을 한 탓인지 이젠 거의 지친 상태입니다.

언제쯤 육체노동에 적응될런지 비록 한나절 작업이지만 꽤 피로감이 몰려옵니다.

 기름 게이지가 위치한곳에 길게 공간을 비우고

아래엔 밸브를 작동할수 있도록 구멍을 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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