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호 자락에서...
물은
역시 물입니다.
혼탹함을 아래로 가라앉히고 흘러내려
결국 맑은물로 자정(自淨)되어지는 위대함을 갖고있는...
해맑은 아이얼굴도 비추이고
성난사람 얼굴도 비추이고
세상의 온갖 티끌들을 모두 씻어주고도
결국 물은 스스로 맑아지는데...
작은 감정에도
토라지는 난....
잔잔하고도 포용력있는 저 호수앞에서 한없이 초라해집니다.
역시 자연은
인간보다 한 수 위에
자리합니다.
2011.09.18.
덕주사에 다녀오는길에 청풍호 자락에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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