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봉양읍 명암리 치악산의 지맥인 감악산(紺岳山)자락에 자리잡은
백련사는 신라 제30대 문무왕(文武王 - 662)때 의상조사(義湘祖師)가 창건하고,
헌덕왕(憲德王) 11년(819)에 무착조사(無着祖師)가 중창하였다고 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 법주사의 말사이다
백련사 가는길목에 위치한 감악산 샘물(용마수)
백련사에 전해내려오는 전설로는 무착선사가 수도상 필요한 자재를 매일 1회씩
용마를 타고 원주 치악산(雉岳山) 상원사를 왕복하던 중 험준한 벼랑을 오르다
미끄러져 부상한 말굽 자취가 지금도 남아 있다고 한다.
또 사찰 서남방 100M지점에 있는 샘물은 그때 용마가 먹던 샘물로 지금도
용마수라고 부른다.
명암리에 주차해놓고 가파른 시멘트포장길을 40분정도 오르면 드디어 백련사전경이 눈에 들어온다.
백련사 뒷산인 감악산.
정상에는 두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하나는 일출봉, 또다른 하나는 월출봉이다.
日 과 月 이 합해진 바위가 있다하여 마을이름이 明岩里라고 한다.
백련사라는 절 이름은 예로부터 백련이 자생해 백려자라고 부르던 남쪽의 작은 연못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의상조사는 감악산의 수려한 산세에 영기가 서려있어 수도 도량으로 좋은 터임을
직관하고 암자를 창건하자 현재 사찰 축대밑에 있는 연못자리에서 흰연꽃이
피어나서 암자 이름을 백련암이라 하였다고 전해진다.
신라말 경순왕이 피난을 하였다는 성터가 남아있다.
절문을 들어서면 양벽면에 사천왕상의 벽화가 그려져있다.
백련사 마당에 담겨진 수련.
백연사에서 내려다본 능선.
성미급한 나뭇잎들은 벌써 빨갛게 단풍이 들었다.
백련사 뒷산에 나란히 있는 일출암과 월출암.
석문.
감악산 정상에서 바라본 능선.
금주희, 김동규 / 10월의 어느 멋진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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