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진

양평 세미원(http://www.semiwon.or.kr)

ds3ckb 2010. 7. 19. 20:53

세미원(洗美苑)

 

경기도 양평군 두물머리소재 세미원(洗美苑)은 "물울 보며 마음을 씻고(觀水洗心)

꽃을 보며 마음을 아름답게하라(觀花美心)는 뜻의 식물원이다.

몇주째 주말이면 반드시 비가 내린탓에 출사를 하지못했던터라

장마가 잠시 주춤한 틈을 타서 이번주말엔 사진동호회회원들과 함께 세미원으로 출사를 하였으나...

어제까지 내린비로 인하여 높은 습도와 기온에 그야말로 찜질방에 온듯한 무더위에 사진찍기가 무척 힘들었다.

손바닥만한 그늘이라도 아쉬웠던 하루.

잔뜩 흐린날씨여서 맑은날에  역광(逆光)으로 찍으면 눈시리도록 투명한 연꽃잎을 표현할 수 없는것이 내내 아쉬웠다.

구내에는 삼각대(트라이포드)또는 외발(모노포드)는 절대로 반입이 불가하여 고품질의 사진촬영이 더욱 어려운...

작년 초봄에 방문했을때에는 세미원의 입장료가 무료였으나

이번에는 어른기준 3,000원의 유료입장이었지만

세미원을 나올때에는 농산물을 나누어주는 넉넉한 인심에 입장객들 모두 흐믓한 표정들.

오전엔 감자를 나누어 주었다고 하는데 우리가 나올때는 질 좋은 양평쌀700g을 입장객모두에게 나누어 주었다.

 

 

 

 

 

 

홍련, 백련 그리고 수련등 60여종의 연꽃이 피어있다

 

 

 

 

 

 

 

 

 

 

 

 

 

 

 

 

 

 

 

 

  폭염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몰려온 인파는 넓은 세미원에서 연꽃향기에 취한고 연꽃의 고고한 자태에 빠져들어가는듯하다.

 

 

6번 강경국도(강원도와 경기도를 잇는 국도)가 지나가는 신양수대교 아래는 시원한 피서지가 따로없다.

한걸음만 나가면 찌는듯한 무더위도 다리아래에만 들어서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니

무더위에 지친 방문객들의 편안한 쉼터가 되어준다.

 

세미원의 화장실문에 붙여져있는 애교섞인 멘트에 미소가 저절로...

화장실에서도 카메라를 들이대는(?) 나자신도 또한 우습지 않으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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