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오랫만에 동해안으로 일출여행을 떠나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일요일 새벽에 흐린날씨로 인해 새벽일출도 볼 수 없거니와 오후엔 날씨마저 궂을거라는
기상대 예보를 보고는 눈만 내렸다하면 雪..雪...기는 우리집 애마(愛馬)를 위해서
안전하게 제천의 명소인 청풍일대를 휘돌아 왔습니다.
현수교(suspension bridge)
거의 완공단계에 있는 청풍대교의 모습.
이 대교가 완공되면 제천의 또 하나의 관광명소로 자리잡을것으로 보입니다.
현수교란 주탑(Tower) 및 앵커리지(Anchorage)로 주케이블(Main Cable)을 지지하고
이 케이블에 현수재(Suspender또는Hanger)를 매달아 보강형(Stiffening Girder)을 지지하는
교량형식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
남해대교가 있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가 유명합니다.
연리지(連理枝)
두 나무가 맞닿아 오래 있으면 가지가 하나로 합쳐지고 맞닿은 두 나무의 결이 서로 통해
세포가 서로 합쳐 하나가 될 때 연리지(連理枝)라고 합니다.
하나이면서 둘이고 둘이면서 하나인 묘한 삶을 살아 가는 연리지...
흔히들 부부는 살아가면서 조금씩 닮아간다는 말을 합니다.
전혀 다른 사람들끼리 사랑하게 되어 둥지를 틀고 같은 곳에서 같은 음식을 먹으면서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은 생각을 하게 되고 같이 웃고 같이 울면서
오랜 시간 미움과 사랑이 교차하면서 서로에게 동화되고 겉모습까지 닮아가게 됩니다.
그렇게 둘이지만 한 몸처럼 살아가는 모습 속에서 연리지의 사랑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래서 옛부터 연리지 나무를 금슬좋은 부부의 사랑과 화목한 가족간의 사랑.
가슴 저미는 연인들의 사랑을 연리지에 비유 하였지요.
청풍 문화재단지를 거쳐 망월산성에 오르는 길목에 연리지가 있습니다.
그리 흔하지 않은 현상이므로 소중히 담아왔습니다.
祝您圣诞快乐(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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