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촉촉히 내려 그동안 봄가뭄에 서걱거리던 대지를 적셔주고 있네요.
이 비가 그치면 산야엔 봄비 머금은 새싹들의 움트는 소리가 들려오겠지요?
그 추웠던 겨울의 삭풍을 견뎌내고 기어이 봄은 돌아오는군요.
우리들 마음에도 따스한 봄볕이 깃들기를...
비가 내리는 날엔 우산을 들지 않아도 충분히 즐길만한 곳...
5억년의 신비가 깃들인 단양고수동굴에 다녀 왔습니다.
가까운 곳에 있으니 오히려 소홀히 지나쳤던곳.
거의 30여년만에 다시 찾은 동굴은 새로운 경이로움과
자연의 신비함에 경탄을 자아냈습니다.
삼척대금굴과는 달리 사진촬영이 가능했기에
똑딱이 디카로 그리 만족스럽지 못한 동굴내부사진을 몇컷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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