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미얀마 불교성지순례 바간 <쉐지곤 파고다>

ds3ckb 2016. 7. 8. 11:02

황금모래언덕 이라는 뜻의 쉐지곤 파고다는
미얀마 탑들의 전형적인 모델이 되는 탑으로
상륜의 티 장식에는 무려 998개의 보석으로 장식이 되어있다.
석문에 '자야부미(승리의 땅)' 라고 기록돼 있으며,
아노라타 왕이 부처님의 두정골 사리를 싣고
이동하는 코끼리가 쉬는 장소에
성물을 안치하라고 했는데,
바로 쉐지곤 파고다가 그곳이라고 한다.
현재 부처님 치아사리만 모시고 있다.
쉐지곤 파고다는
약 50m의 높이와 거대한 폭을 자랑하는 웅장한 건축물이다.
금강불교대학 순례단 일행은
삼귀의 ,반야심경독경, 삼정례,학장스님의 축원
사홍서원순으로 예불을 올리고
에외없이 맨발의 탑돌이를 하였다.
이번에는 나도 카메라를 잠시 가이드손에 들려주고
기어코 탑돌이에 동참하였다.
친절한 가이드 덕분에 금쪽같이 귀한 내사진도 몇장 건졌다.ㅎㅎ
사실 어디에서나 찍사의 본인사진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앵글은 언제나 밖으로만 향해 있으니....
두번 다시 가기 어려울것 같은 미얀마에서
정작 본인의 인증샷이 별로 없어 못내 아쉬운 마음이다.
여행은 천천히 여유로운 마음으로
보고, 느끼고, 가슴에 담아야 하지만
내 경우엔 중요한 부분은 메모를 해야하고
많은 사진을 찍어오려고 욕심내다가도
일행들의 대열에서 이탈하지 않으려 달음질도 치고...
타이트한 일정때문에 포토타임은 턱없이 부족하기만하고...
일행들의 시선을 가로막지 않으려고 나름 눈치를 보며
사진을 찍느라 남모를 고충이 없지 않았다.
이제는 돌아와 컴터속의 미얀마를 보며
아! 그땐 그랬었지....
하며 그날을 되새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