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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분탕질하다

ds3ckb 2016. 1. 3. 13:02

 

엄니랑 찰떡놀이..

앉으라 하면 바로 납신

나만보면 졸졸~~~

다 조은디..

이노메 숫노미

집안 구석구석에 영역표시를 하는것도 모자라

울집에서 꿀맛같은 첫날밤을 보낸뒤

새벽에 거실의 불을 켜는순간!

집안가득 퍼져있는 이 퀘꿰한 향기와

거실 온사방에 흩뿌러 놓은

저 거므스레한 덩어리는 다 무엇인고?

처음 발견한 쥔장나으리

혼비백산하여

"저놈 당장 밖으로 내 쫒아라~~~~아"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된것인지

영문도 모른채 주인 나으리의 호통앞에

머리를 조아린 만두..

"저...화장실이라고 쓴 팻말이 안보이기에 급해서 아무데나

실례했구만유~~~"

(만두생각)

이상 상상력 요구하는 연송헌 소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