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삶

대보름 이야기

ds3ckb 2012. 2. 5. 08:39

 

 

 

 

 


정월의 절일로는 설과 대보름이 있습니다.
태고적 풍속은 정월 대보름을 설처럼 여기기도 하였습니다.

조선후기에 간행된 ( 동국 시세기 )에 의하면
대보름에도 섣달 그믐날의 수세하는 풍속과 같이
온집안에 등불을 켜놓고 밤을 세운다는 기록이 보입니다.

한편 중국에서는 한나라때부터 정월 대보름을 8대 축일의
하나로 중요하게 여겼던 명절이였답니다.

또한 일본에서도 대보름을 소 명월이라 하여
신년의 기점으로 생각하기도 하였답니다.

이는 정월 대보름날을 신년으로 삼았던 오랜역법의
잔존으로 보이며 이러한 점으로 미루어 보건대 정월 대보름의
풍속은 농경을 기본으로 하였던 고대 사회로 부터
풍농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유레 되었다고 할수 있습니다.

음력 1월 15일 정월 대보름
부럼깨기...... 땅콩 호두 잣 껍질이 딱딱한 과일로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이것을 깨먹으면 그해에는 피부에
부스럼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더위팔기 ........ 매서라고 한다
친구 이름을 불러 대답하면 "내더위" 이렇게 말하면
그친구가 내더위를 대신 가져간다는 뜻이다.

율력서. 사람과 신이 하나로 이루어야 할일을
계획하고 기원하면서 점을 쳐본다.
한해의 행운을 가져온다고 한다.

동국 세시기는 .초저녁에 횟불을 들고 달맞이
망월 먼저 달을 봐야 소원을 이룬다고 한다.

답교.
지신밟기 ....... 풍물패들이 집집마다
돌며 흥겹게 놀고 축원을 한다.

다리밟기........ 대보름밤에 다리를 밟으면
일년 내내 다리병이 안난다고 한다.

민속놀이로는 나무쇠 싸움 .놋다리 밟기 .봉죽 놀이.
사자놀이 줄다리기 고싸움 놀이.관원놀이.농기세배
보름새기 제웅치리 나무조롱 쇠기.

모기불놓기 방실놀이 뱀치기 등이있는데
각지방마다.조금씩 다른점도 있다.

대보름의 시절 음식과 나물
오곡 (찹살 찰수수 팥 차조 콩 )등을 섞어 밥을 지어먹는다.

아홉가지 나물에다.
아홉번 다른 사람집의 밥을 얻어먹어야 그해 운이 좋다고
이집저집 다니면서 밥을 먹었다.


부름깨물고 오곡밥에다
귀밝에 술도 한잔 하시고 올 한해는
건강하게 지내 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