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밥상

"쏘맥잔"을 아시나요?

ds3ckb 2011. 9. 6. 22:13

업무가 한가한 날의 오후에..

더 이상  파리도 눈에 띄지 않고

업무용 모니터도 껌뻑 졸고 있을때..

심심한 남자의 인터넷 쇼핑몰 개헤엄이 시작되었다.

사고 싶은것,갖고 싶은것이 화면 가득히 펼쳐진다.

허나 모두 눈요기로 만족하고 마우스를 옮긴다.

잡을 파리마저 사라지고 없는 최악의 불경기속에

얇은 지갑마저 열어볼 용기가 나지 않음이라...

그때...

빈손으로 나오기가 서운했던 남자에게 딱 !! 걸린 착한 가격의 글라스가 눈에 띄었으니...

이름하야 "쏘맥잔"

취하고싶은 농도에 따라 배합률이 상세하게 새겨진

유리컵4개에 서민적인 가격 2만5처넌...

취기도는 기억력으로 배합률을 외울필요도 없이

보기만하면 바로 베스트칵텔리스트가 될수있는 친절한 쏘맥잔!!

바로 이튿날 특배송(?)으로 번개같이 도착한 쏘맥잔을 들고

집에가서 마눌한테 자랑하다가 유리컵4개에 몇만원을 지불했냐며 d g 게 혼나고도...

그날밤...

우린 황금비율의 쏘맥을 러브샷하고 난후...

그뒤에.....흠....

당신의 상상력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