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기행

안동 천등산 봉정사

ds3ckb 2011. 4. 5. 17:21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절집 안동 봉정사

경북 안동시 서후면 태장리 천등산 기슭에 자리한 봉정사는 신문왕 2년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고 한다.

1999년 영국 엘리자베스여왕이 방한하여 찾은 봉정사 극락전을보고

우리나라 목조건물의 아름다움에 극찬하였다고 한다.

봉정사 유래는 부석사를 세운 의상대사가 부석사에서 종이로 봉황새를 만들어 날려 보냈는데

그 새가 앉은 자리에 절을 지어 봉정사라는 이름을 지었다는 전설이 전하여 온다.

 

봉정사 현판

 

국보제311호인 봉정사 대웅전

영주부석사 무량수전,수덕사 대웅전과 더불어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이다.

 

 

 

 만세루

 

만세루에는 목어,운판,법고가 있다.

 

보물 제448호 화엄강당

스님들이 불교 교학을 공부하는 곳이다.

 

 

무량해회

수행자들의 생활공간인 요사체로서 일반적인 절집과는 다르게 안동지역의 양반집을 연상시키는 구조이다.

 

범종각

 

석조여래좌상(경북 유형문화재 제 44호)

본래 안동시 월곡면에서 발굴된 불상으로 그곳 안정사라는 절에 보관되어 있었다.

안동댐 건설공사로 인해 안정사가 폐사되고 이곳 봉정사에 옮겨 모셔졌다.

 

"부처님은 마음도 너그러우시지...

세월에 코를 도둑맞고도 인자한 그 모습 변함이 없으시니..."

 

지나가던 등산객이 합장하여 예를 올리고 있다.

경건하고 아름다운 모습인것 같아 한컷 찍어보았다.

 

 

국보 제15호 봉정사 극락전

원래 대장건이라 하였으나 후에 이름을 바꾸었다 한다

1972년 보수공사때 고려 공민왕(1363년)때 지붕을 크게 수리하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데

우리나라 전통 목조건물을 신축후 지붕을 수리하기까지엔

일반적으로 100년~150년이 지나야 한다고하니

건립연대를 1200년대초까지 볼 수있으므로

우리나라에서 영주부석사보다 더 오래된 목조건물이라는것을 알 수 있다.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은 1376년에 중건되었다는 묵서명이 발견되었다.

 

 극락전 앞에 있는 삼층석탑은 경북유형문화재이고 고려시대 석탑이다.

 

 

보물제 449호 봉정사 고금당

해체복원 당시 발견된 기록에 광해군(1616년)에 중수했다는 기록이 있다.

 

 

남매인듯한 두 어린이들이 가위바위보로 계단 오르기를 하는모습이 무척 정답다.

해맑은 웃음소리가 따사로운 봄볕속에 흩어진다.

 

 

 

 

의성김씨 종택으로서의 품위가 서린 종택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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