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초는 복과 장수를 가져다 주는 꽃이라하려 복수초라고 부른다.
봄눈이 녹기전에 눈속에서 핀다고 하여 설연(雪蓮)이라고도하고
이른 봄 산에서 제일먼저 핀다고 하여 원일초(元日草),쌓인눈을 동그랗게 뚫고 나와 핀다하여 얼음새꽃이라고 부른다.
신림에 있는 자연보호구역인 '성황림'에서 귀한 복수초를 만났다.
아침에 눈이 잠시 내려눈속에서 곱게 핀 복수초의 자태를 담으려 했으나
우리가 도착하니 눈은 이미 다 녹은 상태이다.
봄눈처럼 속절없이 사라지는것이 또 있을까?
이곳 성황림은 희귀식물 보호구역이어서 일반에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신림면 성남리 이장님께 부탁드려서 출입문을 열어주시느라 번거러윤 수고를 아끼지 않으셨지만
아직 활짝 만개한 복수초를 만나지는 못하고
망울진 봉오리들만이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노오란 꽃잎이 활짝 필때쯤...
내 기어이 다시 오리니...
봄꽃은 왜 노랑꽃이 많은 것일까? 복수초 ..개나리 ..민들레.. 풍년화.. 수선화.. 영춘화...
그중에 봄에 제일 먼저 피는꽃...
눈속에 핀 "설중 복수초"
겨우내 얼음으로 덮였던 대지위에도 새생명은 다시 솟아오른다.
봄이 다가왔음을 알리는 연둣빛 새싹이 조심스럽게 기지개를 펴고 고개를 내밀었다.
온통 회색의 세상속에 새생명이 움트는 모습이 너무나 반갑고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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