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단양군 보발리에서 영춘 구인사입구로 이어지는 길목에 있는 고갯길이다.
소백산의 신선봉에서 갈라져 나온 능선이 북으로 뻗으면서 계명산과 만나서
그 사이에 만들어 놓은 고개이다.
고갯길이 구절양장, 또아리를 틀고 있는 구렁이처럼 보인다.
여름이 온전히 끝나지않은 지금은 숲에 가려 시야를 방해하기도 하지만
늦가을이 저물때즘이면 S코스가 여러굽이 돌아가는 고갯길이
전국 사진동호회들의 발길을 불러 들이기에 충분하다.
밤이면 이곳을 통행하는 차량불빛을 따라 화려한 궤적을 담을수도 있다.
10월중에 소속사진카페의 정모가 예정되어있어서
사전답사차원으로 미리 다녀온곳을 잠시 소개해본다.
보발재정상에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지나는 길손들이 잠시 차를 세우고 시원한 산바람을 맞으며
하행길의 멋진 코스를 감상할수 있다.
하지만 주변엔 주차공간이 마련되어있지 않아서
길가에 정차할수 밖에 없는것이 아쉬운 점이다.
차량 통행량이 그리 번잡하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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