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기행

속리산 법주사

ds3ckb 2010. 3. 18. 22:50

정이품송(正二品松)

속리산면 상판리에 있는 천연기념물 103호로 지정되어 있는 소나무이다.

1464년 세조가 법주사로 행차하는 중 소나무 가지가 처져 있어 걸리게 되는 것을

나무가 저절로 들어서 지나가게 했었다고 한다.

이를 기특히 여긴 세조가 나무에 정이품 벼슬을 내렸다고 해서 정이품송이라 불린다.

솔잎혹파리의 피해로 투병중인 가운데 폭설과 강풍으로 나무가지가 부러지는등

삿갓모양의 고고한 자태가 많이 손상되어 안타까움이 인다.

 

 

 

법주사 팔상전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유일한 5층 목조탑이다.

벽면에 부처의 일생을 여덟장면으로 그린 팔상도(八相圖)가 그려져있어 팔상전이라 이름 붙였다.

법주사 팔상전은 지금까지 남아있는 우리나라의 탑중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며

유일한 목조탑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법주사 청동미륵대불상 높이가 무려 3,300cm나 되는 세계최대규모이다.

 

좀 더 가까이 부처님의 존안을 뵙고자....망원을  땡겨서...

 

 

쌍사자 석등

팔상전 뒤에 있는 쌍사자 석등은 간주에 변화를 준 통일신라시대의 팔각석등이다.

신라 석등중 뛰어난 작품으로 성덕왕 19년(720년)으로 추정한다. 잘록한 허리와 멋진 근육이 섹쉬하다. 

 

 

 

법주사 철당간

찰주, 찰간이라고도 불리어지기도 하는 것으로 불교 의식때, 불당을 걸어놓는 용도로 쓰이는 것이다.

고려 7대 목종 9년(1006)에 높이 16m로 주성되었으나 조선 26대 고종 3년(1866)에 파괴되었으며,

순종 때 높이 22m로 다시 조성된 것이다.

 

법주사 천왕문을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이 석연지(石蓮池)가 보인다.

돌로 만든 작은 연못으로, 물을 담아두며 연꽃을 띄워 두었다고 한다.

불교에서의 연꽃은 극락세계를 뜻하여 사찰 곳곳에서 이를 본뜬 여러 형상들을 만날 수 있다.

8세기경에 제작된 통일신라시대의 작품으로,

절제된 화려함 속에 우아함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자태는 석연지의 대표작이라 불리울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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