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천태종 제천 삼천사

불기 2554년 부처님 오신날 관욕대 꽃꽃이

ds3ckb 2010. 5. 22. 14:49

 

관불의식이란?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탄생하실 때에 제석천왕 등의 신들이 천계에서 향기로운 물을 가져와

아홉마리 용이 그 오색향수로 부처님의 몸을 목욕시켰다는 탄생설화에 의거한 것입니다.

이러한 근거는 『보요경』이라는 경전에 나와 있는데

오늘날에도 부처님 오신 날에 많은 사찰에서는

아기 부처님을 모셔 씻겨 드리는 관불의식을 행하고 있습니다.

이 의례는 부처님의 탄생지인 룸비니를 상징하여 꽃으로 불단을 장식하고,

그 한 가운데 아기 부처님을 모셔두고 법사 스님과 그 자리에 참석한 모든 대중들이 순서대로 돌아가면서

 깨끗한 물을 아기 부처님의 정수리에 붓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의식을 행하는 이유는 갓 태어난 부처님의 몸을 씻겨 드려 탄생을 축하하고

그와 같은 공덕으로 우리 모두가 부처님의 가르침 속에서 하루 속히 깨달음을 이룰 수 있기를 기원하기 위해서 입니다.

옛날에는 관불을 하고난 물에는 특별한 공덕이 깃들여 있다 하여 각자 집으로 가져가서

그날 하루 동안 마시는 풍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부처님 관욕대 꽃꽃이를 할 수 있는 영광된 임무를 맡았다.

제대로 배우지도 못한 꽃꽃이 솜씨지만  누구보다 더 지극히 정성스런 마음으로 불단을 장식하였다.

부처님께서 내마음을 알아주셨는지 가운데 모신 아기부처님께서 만족하신듯 빙긋이 웃으신다.

 

 

 

 

 이른 아침부터 꽃 공양 준비에서 부터 마지막 부처님 관욕단의 꽃 공양장엄을 완성하고서 ... 

 아기 부처님 생일맞이에 정성을을 모아 ...

 Happy Buddha Birth Day !  May all beings be well and happy ! 

부처님의 강탄(降誕)하심의 공덕으로 일체 중생 행복하여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