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사랑은 어떻게 왔는가
말하여 다오
햇살처럼 왔는가
꽃바람처럼 왔는가
아니면
기도처럼 찾아왔는가
하나의 행복이
빛을 뿌리며
아니면
기도처럼 찾아왔는가
하나의 행복이
빛을 뿌리며
하늘에서 내려와
크나큰 두 날개를 접고
꽃피는 내 영혼 위에 매달렸다
'사랑이 있는 풍경' 中에서 . . . . . 릴케 (Rainer Maria Rilke, 1875 –1926)
하늘에서 내려와
크나큰 두 날개를 접고
꽃피는 내 영혼 위에 매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