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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서 제공되는 무료드링크에 대해...

ds3ckb 2009. 7. 14. 23:54

약국에서 제공되는 무료드링크에 대해...

 

기왕에 시작한 드링크 이야기를 한가지 추가할까 해요.

요즘 처방전을 들고 약국에 가면 전국의 거의 모든 약국에서 바타-○ 등등

음료수를 서비스로 받으신 경험이 있을 거예요.

처음에는  별 부담없이 마실 수 있고 더구나 공짜로 받는 드링크에 고객들의 호응이 컸던것도 사실이지만

이는 보험수가와는 전혀 별개의 지출로 약국입장에서는 운영에 적지않은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그 결과 아주 적은 경우이긴 하지만 극히 일부약국에서는 단가가 싸게 들어오는 드링크류를 찾게 되고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라 저질 드링크가 제공되는 기사가

자세한 화면과 함께  TV에 크게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그 프로를 보면서 실상 약국을 경영하는 저로서도 경악을 금치 못했답니다.

보도에 의하면  각종 이물질이 들어갈수 있는 가능성이 많은 병세척과정이 상세히 보여지는데...

물론 그런 드링크도 시장에는 존재합니다.

이는 원가가 턱없이 싼 재생병을 사용하는 드링크류에 속합니다.

TV보도가 나간후 한동안은 무료드링크에 대한 거부감이 반영되고

혹은 드링크병을 불빛에 비춰가며 이물질을 검사하는 고객들도 보이긴 했지만...

그러나 거의 모든 약국에서는 이렇게 메이커가 불분명한 불법제조된 드링크를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 고객입장에서 어떻게 재생드링크를 구분할 수 있을까요?

불량 드링크를 가려내는 확실한 방법을 가르쳐 드릴께요.

첫째.. 믿을만한 제약사나 식품회사인지 확인합니다.

대형 회사에서는 그들의 회사이미지를 위해서 절대로 그런 제품은 생산하지 않습니다,

둘째..드링크병을 자세히 보면 재생병에는 병자체에 '동아제약'이라는글씨가 양각되어 있습니다.

이는 전국적으로 가장 많이 생산판매되는 박카스빈병이 가장 많이 재사용되는 원리입니다.

물론 내용물을 만든 회사는 동아제약이 아닙니다.

빈병을 수거해서 다시 재사용하는 과정이 비위생적인 공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는것이죠.

이런 회사에서 내용물의 구성도 성실하게 가공 한다고는 믿을 수 없는 일입니다.

한동안 대로변에서 트럭에  영비○ 한박스에 3.000원이라고 크게 현수막을 걸어놓은

뜨네기 장사꾼을 많이 보아왔습니다.이런제품에 절대로 현혹되지 마세요.

모두가 100% 불량 가짜식품입니다.

내가 마시는 사소한 드링크 하나에도 깊은 관심을 가져본다면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것임을 의심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