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영화를 보면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산 사람들도 수십 권의 일기장이나 삶의 기록을 꺼내 놓느다.
아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뿐만 아니라 자신의 내밀한 삶을 기록으로 남겨 놓는다.
그것이 그를 유지해 주는 정체성 일지도 모른다
이처럼 글은 내밀한 자기 고백이다
글을 쓰는 것만큼 자기를 사랑하는 일도 없다.
순간순간 스치는 단상이나 일상의 사건을 기록하는 것은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드러내는 일이다.
그냥 적어보자
굳이 노트가 아니고 메모지라도 좋다
비눗방울처럼 터져서 사라지기 전에 남겨 놓는것 그것은 당신의 삶을 사랑하기 시작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