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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끝

ds3ckb 2008. 12. 21. 20:11

   08년 11월 23일 남이섬에서.

 

세월은 참말로 흐르는 것일까요?
아니면

영겁의 시간은
그냥 거기 있는데

그 속의 우리가
서둘러 지나가는 것일까요!?

 

내가 보낸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온것도 아닌데..

조금씩 멀어져가네..

우린 세월과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군요.

ds3c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