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나무일까? 소나무일까?....정겨운 가을표정.
요거이 쫀득하게 마른후엔 호랑이보다 더 무션 곶감이 된다네여...
의림지에 드라이브 가서 학창시절의 추억이 깃든 자장면 곱배기 딱 한그릇 시켜 둘이서 사이좋게 자기한입...나 한입...
오랫만에 먹어본 자장면... 역시 어릴 적 우리들의 최고 외식메뉴임엔 틀림없쓰요..
한철희 친구의 옛날막창에 가서 무려 여섯가지 메뉴의 퓨전요리로 저녁을...
이날 세여인 모두 중부지방(?)이 넉넉해졌답니다.
먹는데 바빠서리 막창,안창살,갈비살,토시살,육회,월남쌀국수등 변화무쌍한 식탁풍경을 빠트렸군요.
저녁먹고나서 그냥 헤어지기가 아쉬워 분위기좋은 카페로 자리를 옮기다.
낙엽은 지는데 / 조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