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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편지/100인의 공동저자

ds3ckb 2008. 10. 7. 21:48

다시 사랑하라,

처음 그 설레임으로...

 

네잎ㅋ로버는 행운을 가져오고

세잎 클로버는 행복을 준다지요

행운을 찾느라 지천으로 깔린 행복을

못 보고 있는것은 아닌지요.

 

나는 언제건 저 약을 삼키면 고통이 사라진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통증을 관조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사흘이 지나갔다. 결국 약은 먹지도 않고 지나가 버렸다. 뭔가 내 정신이 변화한것 같다.순간은 달콤할지 모르지만 언젠가는 그 때문에 더 큰 아픔이 생길수도 있으니 말이다.

아이 셋을 낳으면 무서울게 없어진다는 인간 어미와 참 닮은 꼴이다.

 

사람이나 짐승이나 병을 치유하는데는 사랑보다 큰 힘은 없다는 것을... 사랑이라는 묘약으로 치유된 누렁이, 사람을 보면 잘 짖지도 않던 그 누렁이가 요즘엔 어찌나 꼬리를 신나게 흔드는지 가끔은 누렁이 꼬리가 떨어질까 염려스럽습니다.

 

나무에 박힌 철조망... 손톱에 낀 가시 하나 때문에 온종일 아프고 불편했다. 팽나무야, 얼마나 아프고 불편했니? 미안해...

 

사람들은 흔히 말한다 충고는 필요한 것이고 좋은것이라고.. 그런데 왜 내가 충고를 받았을때는 그리도 아프고 자존심이 상할까?

널 사랑하기 때문에..널 위하여 충고하는것이라고... 그러면서 숨겨진 가시로 은근히 그리고 아주 깊게 찌른다.

 

그놈의 철딱서니는 왜 이렇게 늦게야 찾아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