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한 밤에
뭐를할까나...? ㅎㅎ
오늘은 집에 일찍 돌아왔다
공유기 하나 사들고 딸래미 슬 컴터연결해주려고..
내 고물컴터 망가지면 안될것같아서리..
구란데..
저나가 온다
"**님 뭐하슈..? 모였는데..."
에구 모르겄다..
마눌이 뭐라 하는것같은데..
반바지에다 나시티입고
스쿠터를 팽하니 몰고 가본다..
평상에 앉아 신선놀음하는듯한 친구들이
텃밭언저리에 모여서 반가움을 전한다
무공해 안주에다 막걸리를 먹고있네
우짜스까..?
낼 서울사는 님들이 오신다는데
오늘은 쉬어야 하는데 ..
그렇다고 그냥 갈수있나..
한 자리 꿰차고 분위기에 빠져든다
텁텁한 막걸리에다 알싸한 고추 한입베어물고
까맣게 덧칠해가는 하늘을한번 바라본다
살아가는 모습에서
그래도 함께함에 고마운 벗들..
그럼에 오늘도 행복한가보다
까만 봉지에
한웅큼 일용할 양식을 메달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더 없이 기쁘고 행복하다
사는게 별건가..?
남들은 웃겠지만
슬준이는 이렇게 살아가련다 이렇게..
여름이 무르익어서인지
오늘도 무쟈게 뜨거웠습니다.
그래도 저녁의 모습은 살랑살랑
기분좋은 바람으로 우릴 유혹합니다.
휴가철은 맞는가보다..
카페도 조용하고 그런다
가끔들여다 봐도
조용한 달빛모습
그래도 멋진사진 올려주신 멀대님..
공연 응원도 못갔는데
예쁜 모습 보여주신 영혼님 슈즈님..
차 한잔 하세요
뜨거우니 호호 불면서요
신입회원 등업좀 챙기라는 지기님분부가 있던데..
달빛에 10대 친구들이 가입해서
등업해달라고 조르는데..
어찌해야스까..?
그냥 분부대로만 갑니다 ㅎㅎ
아침먹고 출근합니다
오늘은 투망들고 철렵이나 가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