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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의 탄생"(이어령)을 읽다.

ds3ckb 2008. 7. 3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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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님의 "젊음의 탄생" 프롤로그 중에서...

 

 

 

승부가 끝난 축구 경기장은 곧 비었지만 붉은 옷을 입고

 

횃불처럼 타오르던 젊은이들의 새벽광장은 끝나지 않을 것이다.

 

이번에는 축 늘어진 아버지의 어깨를 펴기위하여,

 

어머니의 주름을 펴기위하여,

 

그리고 낮아만 가는 스승들의 목소리와,

 

가망 없는 후반전 종료 직전의 1분동안의 기적을 믿고 살아가는

 

불행한 내 이웃을 위하여,

 

밤새워 뜬 눈으로 응원하던 그 새벽의 광장을 향해 갈 것이다.

 

 

페러데이의 법칙으로 유명한 물리학자의 일화중...

 

연구에 몰두해 있는 페러데이를 보고 어머니가 물었지요.

 

"얘야, 그것을 무엇에 쓰자고 밤낮 그 고생을 하는거냐?" 

 

그러자 페러데이는 아이를 안고 있는 어머니에게 이렇게 반문했습니다.

 

"어머니, 그애는 장차 무엇에 쓰려고 그렇게 소중하게 키우십니까?"

 

                                                               (p본문32쪽에서...)

 

 

 

 

동화소설 모모의 작가 미하엘 엔데는 아주 재미난 이야기를 합니다.

 

판사로부터 "예,아니요"로만 답변하라"고

 

주의를 받은 피고는 이렇게 반문합니다.

 

"판사님은 묻는말에 "예, 아니요"라고만 답하실 수 있는지요?"

 

판사가 할 수 있다고 하자 피고는 이렇게 질문을 합니다.

 

"판사님, 판사님은 요즘에도 부인을 계속 때리시나요?"

                  

                                               (본문 P89쪽에서...)

 

 

 
어느덧 올해의 반이 훨씬 지나 성하의 계절인 7월의 중반을 넘겼습니다.
 
Seri -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실시하는
 
사이버 강의 열심히 들었다고
 
이달의 선정도서 이어령 수필집 '젊음의 탄생'을  가까운 친구가 받고서
 
그 책을 먼저 읽은 후 생일 선물로 내게 보내준 책.
 
어제 저녁부터 그 책을 읽기 시작했다.
 
새 책보다 더 의미있는 우리의 공감을 위해서...
 
스물이든 마흔이든 일흔이든
 
새로운 것에 목말라하고 궁금해 하고 해답을 찾는 노력에 게으르지 않다면
 
날마더 새로운 젊음이 탄생된다고 합니다.
 
울 청운님들께서도 날마다 새로운 생각으로
 
젊음을 탄생시켜 보는것은 어떨까요?
 
"젊음은 나이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생각이 만드는 것이다.
 
이 작은 책을 오늘의 젊음을 위해 바친다."고 
 
저자가 권두언에서 강조했듯이
 
생각이 젊어지고픈 내 작은 소망을 담고자...
 
 
                         ds3c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