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너무나 그대를 사랑하기에*:*
시 / 이 효녕
그대는 내 곁을 떠나도
잊혀지지 않는 아련한 추억을 가지고..
지금도 내 가슴을 두드리는 것은
어쩌면 나의 상처 어린 아픈 마음을
위로 해 주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그리움의 눈물이 물방울 되어
가슴에 아직도 날아다녀..
지금까지도 너무나 아플지라도
내 허전한 마음을 위하여
지금의 아픔도 사랑하는가 봅니다..
다시는 돌아 올 수 없는 길 위에서
이 세상의 진정한 사랑을 하면서
당신에게 인연으로 서슴치 않고 다가갔지만..
그대 떠난 뒤 뜨락에 혼자 흔들리는
잎새 없는 한 그루 나무가 되어..
내 가슴의 떨어진 하나의 추억을 가지고
지금도 당신 생각에 젖어
마음의 방황으로 허우적거리게 하여..
나를 다시 되돌아보지만
지금도 당신을 인연으로 알고 사랑하기에 ..
내 마음의 감정은 언제나
당신을 향해 열려있는가 봅니다..
내 눈가에 맺히는 그리움의 이슬
내 마음 깊이 묻어 둔 사랑 이야기들..
아무리 태워도 재로 남아 있기에
지금도 그저 그리운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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