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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번개 후기

ds3ckb 2008. 7. 10. 22:08

 

두둥...!!! 2008년 7월 4일...!!!

 

깨끗하고 맑은 충주에 일부 더티하고 매너없는(으음... 누굴까...?)강남일당과...

나이브하고 쿨한 강남일당들이 출몰했답니다... ㅋㅋㅋ

 

금욜 저녁 일당들이 고속도로를 미친듯이 달려 도착한곳은 충주호리조트...!!!

충주호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여장을 채 풀기도전에...

바리바리 싸온 콜레스트롤 가득한 삼겹살과 눈이 풀려 비릿한 꽁치, 등이 꼿꼿이 펴진 맛 간 새우를 굽기 시작했죠...

콜레스트롤이 가득하거나 말거나 눈이 풀리거나 말거나 맛이 가거나 말거나...

허기가 져서 뱃가죽이 등가죽에 붙을것 같던(과연... 가능할까...??? ㅋㅋㅋ) 강남의 일당들은

알량한 체면은 충주호에 깊은곳에 휙~~하니 내팽겨쳐 던져버리고 아구아구 먹기 시작했답니다.

얼마나 정신이 놓고 먹어댔을까...???

청풍명월 충주에 주 서식지를 두신 우리의 꽃같은 선남선녀분들이...

여리고 하늘하늘한 한마리 고운자태를 뽐내는 나비들처럼...

강남 일당들 앞에 나타나셨죠...

 

아~~~!!! 그 곱디 고운 자태란...!!!

 

단아한 충주님들의 고운 자태에 넋이 홀랑 빠져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른채...

어영부영 저녁밥 숟가락을 던지고 럭셜모드 와인 파뤼로 고고씽...!!!

밝은 대화와 맑은 미소로 맞이해준 충주님들의 무한한 매력속으로 퐁당~하고 빠져버린 저녁이었죠...

 

저녁 후 음주가무를 위해 올라간 노래방...!!!

이건 또 웬일이랍니까...??? 완죤... 써프라이즈...!!!

카수들만 모아오셨는지 음정과 박자가 라이벌인 실력을 가진 저는 마이크를 잡지도 못하겠더군요...

마음은 가볍게 두손은 무겁게 오신...

별볼일 보잘것 없는 저희를 보러 오신 여러분들께 고개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그 다음날 문경과 충주일대를 자알 구경하고 잘먹고 잘 놀다가 무사히 올라왔습니다...

 

다음은 한줄평입니다... ㅋㅋㅋ

 

슬준님... 최성수가 울고 가겠어요... 인자하신 인상과 절묘하게 꺾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신데요... 브라보...!!!

여시님... 으음... 쑥스러워라... ㅋㅋㅋ 편하고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쌩유 베리 캄사...!!!

안개님... 편안하고 수려한 외모... 거기에 노래까지 원더풀...!!! 아주 그냥 죽여줘요...!!!

레드슈즈님... 정열의 붉은 색 하이힐 같은 느낌...!!! 교주하심 딱일듯... 끝장의 춤솜씨까지...!!!

눈먼강물님... 소녀같은 몸가짐과 그에 딱맞는 하이톤 소프라노까지...!!! 가수 하셔도 되겠어요...!!!

지상평정님... 친구먹기로 한 쿨한 갱상도 싸나...!!! 그대는 충주3050 달빛 소나타의 끝장 분위기메이커...!!!

카멜레온님... 수수한 외모, 차분한 몸가짐... 일찍 가셔서 아쉬운 무뚝뚝해 보이지만 속 깊을것 같은 충청도 멋쟁이...!!!

 

그리고 모든일정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주신 네이비블루님 정말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