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하루...

 

주말엔 비가 오겠다던 일기예보에 지레 장거리 여행을 포기하고

남정네 두분이서 주천강에 가서 밤낚시를 하겠다고 나섰는데....

오히려 약간 흐린 날씨는 외출하기에 더 적당한 기후였지요.

여행못간 아쉬움을 이웃들과 우리집에 모여서

감자전과 매운탕을 먹고 가까이 있어서 오히려 소홀했던

의림지 일원에서 오후를 즐겼습니다.

의림지는 이제 제천의 명소를 넘어서

시민들의 영원한 쉼터로 우리를 맞아줍니다.

 

 

 

의림지 비행장에는 노오란 들꽃이 바다를 이루었다.

 

우리집에서 세가족이 모여서 어젯밤 낚시로 잡은 민물고기 매운탕으로 점심을 나누었다.

 

국물맛이 끝내줘요~~~~ 순도100% 감자전은 느무 쫄깃해요.

 

女心

 

 

 

세여인의 미소

 

의림지 산책로에서

 

 

 

 

 

젖이 갓 떨어져서 우리집에 온지 16년째를 맞고있는 팔순 할매 울집 강쥐...까망이. 늙고 볼품 없지만 우리가족임엔 분명하죠.

 

 

 

"자갸~~~나 조오치?"  "그~~~럼"

 

찍사님 한분이 빠지셨네...

 

 

 

제천시민들의 영원한 쉼터...의림지 산책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