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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ds3ckb 2008. 5. 8. 17:08

      http://cafe.daum.net/pdk0407 어머니, 당신을 담보로 우리가 살아 온 세월이 어느새 머언 날의 이야기가 되었어도 이제도 문득 그 따스한 가슴이 그리운 것입니다 하나, 둘, 밤하늘의 별들을 따 모아 이제는 각기 제 오지랖이나마 겨우 밝히는 빛이 되었어도 이 모두는 당신의 젖은 손으로 이루신 사업입니다 추운 겨울 밤이면 우리의 여린 어깨 위까지 이불을 끌어 덮어주시느라 잠못 이루시더니 마디마디 관절을 앓으면서도 고운 웃음으로 한 세월을 덮어주시더니 오, 어머니 당신은 왜 그리 빨리도 달려 가십니까 그 동안 모아 둔 하늘의 별들을 이제는 어머니의 가슴에 달아드리려 하여도 너무도 야윈 가슴이 서럽습니다 용서하십시오 도리 없이 별 대신 눈물만 가득 달아드렸습니다...pd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