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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은 이미 봄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더군요.
흐드러진 벚꽃과 양지쪽에 수줍은듯 사알짝 내민 철쭉꽃 봉오리들이
겨우내 삭막했던 내 눈을 즐겁게 해 주는군요.
강구에서 박달대게로 분에 넘치도록 호사를 누리고
영덕의 해상공원과
전국 해돋이 명소로 유명한 해맞이 공원에서
파도마저 잔잔한 바다를 눈이 아프도록바라보고...
아름다운 해안길을 따라 임원까지.
길가의 수목들이 연두빛을 머금어
봄은 성큼 우리곁에 다가와 있음을 실감했습니다.
더 쓸까? 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