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불교성지 순례기

[스크랩] 만달레이 우빼인 다리

ds3ckb 2016. 7. 24. 22:28

미얀마 불교성지 순례기

만달레이 우빼인 다리는

마하간다용 수도원 스님들이탁발을 가기위해

마을을 가려면 호수를 돌아서 너무 먼거리를 가야하기때문에

호수건너에 사는 주민들이 건설한 나무다리이다.

200년전에 넓은 호수를 가로질러 건설한 이 다리의 목재는

물속에서 잘 썪지않는 티크목으로 아직도 그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목교의 길이가 무려 1.2Km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긴 티크나무 다리라고한다.

이 다리에서 바라보는 일몰풍경이 특히 아름답다고 하는데

순례단은 방문시간이 한낮이어서

아쉬움을 간직한채 발길을 돌려야했다.

다리위를 잠시 걸어보았는데

마침 세차게 바람이 불어와

목조다리사이로 보이는 물결이 거세어

불안감에 제대로 걷기가 어려웠다.

다리주변엔 관광지 어느곳에서나 마찬가지로

자잘한 공예품을 파는 어린아이들이 몰려든다.

호숫가엔 낭만적인 아름다움과 삶의 고달픔이 함께 어우러진다.

 

 

 

 

 

 

출처 : 제천금강불교대학
글쓴이 : 늘 처음처럼(3기한외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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