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엄니의 새친구...

ds3ckb 2016. 1. 3. 12:53

 

 

 

 

공원빌라에서 15년을 가족같이 키우던 까망이가 하늘나라로 떠난뒤에

앞으론 죽어도 실내견은 키우지 않겠노라 다짐했건만...

종일 빈집에서 홀로 지내시는 외로움 탓인지 우울증세까지 보이는 엄니께

친구가 될만한 포메라니온 강쥐한마리를 기어이 입양하고야 말았네요

이녀석..

엄니랑 첫만남에서도 스스럼없이 엄니품에 안기고 꼬리를 살랑대는것이

전생의 인연이 있었는지 의심이 가네요

큰아들이 작명해준 "만두"라는 이름이 맘에 드는지

벌써부터 "만두야~~~"하고 부르면 금방 달려오는 귀요미..

평소에 실내강쥐 입양에 손사래를 치시던 엄니도 강쥐를 무척 이뻐하시니

이젠 조금 덜 심심하시겠지요?

내겐 일거리 하나 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