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천태종 제천 삼천사

[스크랩] 2014년 삼천사 동지팥죽 나눔행사

ds3ckb 2014. 12. 15. 20:56

제천 삼천사에서는 12월14일 삼천사 정기법회를 봉행한후

오후2시부터 제천시내 중앙동에서

시민들에게 동지팥죽 나누기행사를 열었습니다.

2010년도에 시작한 팥죽나눔행사는

올해로 이미 5년째 이어진 동지맞이 행사입니다.

1,000여그릇의 팥죽을 나누는 따뜻한 온기로 영하의 추위를  녹였습니다.

중앙로 성신당 앞에서는 삼천사 팥죽을 나누어드리고

길건너 신화당약국 앞에서는 구세군 자선남비가 울렸습니다.

삼천사 팥죽을 구세군남비 관계자분께도 전해드리니

반가이 받아주시고 감사인사도 전해주시니

종교를 초월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모든종교의 근본은 이웃사랑 실천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지난 중국성지순례방문에 동행하여 다큐를 찍은

BBS불교방송 윤호섭 기자님께서 직접 오셔서 연탄나누기행사와 함께

동지팥죽 나눔행사내용을 자세하게 취재하기도 했습니다.

 

동지의 유래
신라시대의 설화에 의하면 어느 날 선비의 집에 과객이 찾아와
훈수를 두어 부자가 되었는데 항상 한 밤중에 왔다가
새벽에 닭이 울면 사라지곤 했다.

... 선비가 재산은 많아졌으나 몸이 아프고 야위어가기 시작해
근처의 스님에게 물어 보니까 그 과객은 도깨비니까
흰말을 잡아 그피를 뿌리면 없어 진다고 해서
해마다 말을 잡아 뿌릴 수 없어 팥죽을 쑤어 그 것을 집에 뿌려
도깨비를 물리쳤다고 하는데서 유래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중국의 고서인 형초세기에는 공공씨의 말썽꾸러기 아들이
동짓날 죽어 역질 귀신이 됐는데 생전에 붉은 팥을 무서워했기 때문에
동짓날 팥죽을 먹고 역귀를 물리쳤다고 합니다.

일년 중에서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
작은 설이라 불리는 동지, 팥죽을 먹으면 한 살 더 먹는다고 합니다.

 

 

 

 

 

 

 

 

 

 

 

 

 

 

 

 

 

 

 

 

 

 

 

출처 : 제천금강불교대학
글쓴이 : 늘 처음처럼(3기한외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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