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불교대학

[스크랩] 성지순례 남해 금산 보리암(錦山 菩提庵)

ds3ckb 2014. 7. 2. 06:49

 

남해 금산 보리암(錦山 菩提庵)

 

 

보리암(菩提庵)은 조선 건국 전설이 깃든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尙州面) 상주리 금산 남쪽 봉우리에 있는 유서깊은 사찰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의 말사이다.

 

683년(신문왕 3) 원효가 이곳에 초당을 짓고 수도하면서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뒤 산 이름을 보광산이라 지었고,

 

초암의 이름을 보광사라 지었다고 한다. 

 

보리암은 강원도 양양 낙산사 홍련암과 광화도 보문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관음기도처로 유명하다.

관음성지란 관세음보살님이 상주하는 성스러운 곳이다.

보리암은  영험스런 관음기도 도량을 찾는 신도들과 해돋이 명소이자

빼어난 금산의 자연 풍광을 보기 위해 찾는 많은 관광객들로

언제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금산 보리암의 전설

고려 후기 이성계()가 이 산에서 100일기도 끝에

 

왕이 되면 이 산을 비단으로 덮어주겠다고 약속한 후 등극하자 

 

산신령과의약속을 지키기 위해 보광산 전체를 비단으로 감싸고자 하였다. 

 

그러나 산 전체를 비단으로 둘러싼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은 이성계는

 

대신 비단 금(錦) 자를 써서 금산(錦山)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제1주차장에 버스를 주차하고 제2주차장까지는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제2주차장에서 보리암까지는 약간 경사가 있는 거리 900m 정도이며 걸어서 10분정도 소요된다. 

 

출발하기에 앞서 법우님들이 남해시 문화해설사의 안내를 받고있다

 

습기 머금은 영상30도를 오르내리는 찌는듯한 더운 날씨에도

순례단의 발걸음은 가볍기만...

 

삼천사에서 새벽 다섯시반에 출발하여 장장 5시간여 버스를 타고 달려온 남해 보리암.

제 1주차장에서 버스를 내려 셔틀버스를 타고 제2주차장으로 이동하여

다시 오르막길을 10여분여 걸어 올라가면 보리암 입구에 도착한다

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노보살님들께서 힘든 여정을 잘 따라주셨다.

 

 

곧 떨어질 듯이 위험하게 보이는 허리가 꼬부라진 바위.. .

그 앞의 큰 바위가 대장봉인데

대장봉을 향해 허리 굽혀 절하는 모양 같이 생겨 형리(刑吏) 바위라 한다.

 

 

 

 

 

좌측앞으로 범종각이 보이고

 

뒤쪽으로  보리암 중심 전각인 보광전(普光殿),

 

우측에는 예성당(禮聖堂. 강당이 위치해있다.

 

 

해수 관음보살상

 

관음보살상은 1970년에 건립하였다.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관음보살'의 자비롭고 평화로운 모습을 담고 있다.

  

한려해상 바다를 향해 우뚝 서 있는 관음보살상은

 

주변의 아름다운 절경과 다도해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다른 관음성지에 비해 최고 전망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삼층석탑앞의 전망대에 이르면 눈앞에

그림같은 한려수도의 전경이 멀리 펼쳐진다.

 

                                     굴곡진 리아스식 해안과 쪽빛바다..점점이 떠있는 섬..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멋진 풍경이다.

 

 

보리암 3층석탑 앞은 금산 제1의 전망대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암자 전체의 풍광을 조망할 수 있고, 상주해수욕장에서 시작되는

푸른 바다와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기도 하다.

 

 

 

 

 

 3층 석탑

 

이 석탑은 가락국 김수로왕비 허태후가 인도에서 가져온 파사석이란 돌로

세웠다고 하는데 이곳에서는 불가사의한 현상이 일어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나침반이 석탑 밑에만 가면 방향성을 잃어버린다.

해설사가 석탑밑에서 직접 나침판으로 확인시켜준다.

 

 

보리암을 떠나면서 해수관음상을 한번 더 앵글에 담아본다.

여전히 온화한 미소를 머금고 계신다.

금불대 성지순례 첫 방문지인 남해보리암.

 

갈길은 아직 멀지만  마음은 가볍고 평온하니 이 또한 보리심인가....

 

눈에 가득 해수관음상을 담아서  다음 여정으로 발길을 재촉한다.

성지순례 제1편 남해보리암 이었습니다.

내일 지리산 쌍계사편이 계속됩니다.

기대해 주십시요

한외숙 합장()

출처 : 제천금강불교대학
글쓴이 : 늘 처음처럼(3기한외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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