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짓기 프로젝트

2012.05.14(월) 천창달기

ds3ckb 2012. 5. 14. 23:42

하루종일 비.

갠적으로 반갑지 않은 봄비가 아침부터 내립니다.

어제 마무리 하지못한 지붕공사는 봄비의 시샘으로 다시 연기될 수 밖에 없습니다.

작업을 강행하기엔 지붕이 미끄럽고 일의 능률도 오르지 않으니 어쩔 수 없이

일요일에 이어 이틀연휴(?)를 즐깁니다.

주방지붕에 천창2개는  이미 작업완료 되었군요.

아마 토요일 오후늦게 공사를 한 모양입니다.

우(雨)요일이라 작업인부들은 모두 철수하고 막내직원인 조민수君과 용역인부 한분만이 남아서

전면 포인트 벽체 재시공과 현장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비때문에 공사일정이 순연될 수 밖에 없는 노릇입니다. 

봄비가 자주 내려서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일의 진척이 점점 더디게 진행됩니다.

그렇지만 완벽공사를 위해서 기다림을 즐겨야하지 않을까?

부디 내일은 맑은 날씨를 기대해 봅니다.

 

집앞 호수위에 떨어지는 빗방울이 적지않게 내리는 비의 양을 가늠케 합니다.

 

 

주방 지붕에 천창이 시공되었습니다.

천창은 미국산(産) 벨룩스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천창이 꼭 필요한 장소에 시공하고 싶어도 방수걱정에 시공을 포기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지만

요즘은 천창자재가 완벽한 방수구조로 되어 생산되므로 메뉴얼대로 시공하면

절대로 비가 샐 염려는 없다고 합니다.

지붕모양은 그대로 살리면서 햇빛만 살짝 모셔오는 천창이 자릴 잡았습니다.

이 천창 두개만으로도 자연채광으로  환한 실내연출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그동안 전선공사며 목공사에 바닥이 무척 어지러이 흩어져 있었는데

오늘은 현장이 말끔하게 치워져 있습니다.

복잡한 곳일수록 정리정돈이 잘 되어야만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집안에서 제일 오염되기 쉬운 쓰레기통을 우선적으로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제 생각과 일맥상통입니다.

 

 

 

 

 

 

 

전면부 포인트벽체 크기를 줄여서 재시공하고 있다.

이곳엔 파벽돌 시공으로 변화를 줄 계획이다

 

 

전면부 네곳의 포인트 기둥이 두께가 일률적이어서

외관상 너무 단조로울것 같아 기둥두께에 편차를 두어 변화를 모색해 보기로 했습니다.

아직은 완성그림이 잘 상상되진 않지만 조금 더 다양한 시각효과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