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20.기초공사 양생중
완공된 주차장 전경
공사기간중에 공사용 차량이 사용할 수 있고 비교적 간단한 공정인 주차장이 제일 먼저 완공되었다.
승용차 넉대가 주차할 수 잇을만큼의 넉넉한 공간이다.
주차장이 넓은만큼 채마밭 면적이 줄기는 하겠지만 까짓 배추 몇줄 덜 심고
일년내내 주차하기 편리한것이 훨씬 더 유리할것 같아서 주차공간을 충분히 확보하였다.
완공된 주차장을 보니 역시 잘한 결정이었던듯 싶다.
기초공사는 현재 더 단단히 영글어가는 중...
주차장 바닥면 무늬가 자연친화적이다.
마치 돌조각을 이어붙여 놓은듯한 판박이 무늬이다.
아침일찍 현장에 나와서 공정이 없는 인부들을 대신하여 기초양생에 물주기를 하고 있다
튼튼한 내집짓기는 건축업자의 성실함도 중요하지만
건축주의 물심양면 협조도 필수이다.
건강한 내집을 완성하기 위해서 옆지기의 몸바친 노력은 높이 평가해야 할듯하다.
현관앞쪽으로 잔디밭이 조선될 부지이다.
축대작업을 할때에 장독대를 미리 배치하였더니 아무래도 장독대 위치가 적합치 않은것 같다.
포크레인 작업이 시작되면 주차장 뒷쪽의 여유공간으로 장독대를 이전해야 할것 같다.
집뒤의 밭에서는 봄농사준비가 한창이다.
서쪽방향으로 멋진 노송과 허브뜨락이 보인다.
지나가시던 길에 인사를 건네시는 분이 계셔서 수인사를 나누니 미당1리 이장님이시라고 한다.
앞으로 한마을 주민이 되어 이웃사촌으오 더불어 살아갈 분이시다.
공사에 관하여 이것저것 관심을 보이시며 격려를 해 주신다.
전원생활은 어떤 이웃을 만냐느냐도 꽤나 중요하다.
그보다 우선적인것은 내가 어떤 이웃으로 그들에게 다가설것이냐이겠지요?^^
"미당1리에 터를 잡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집을 다 지으신후에라도 혹여 주위의 소나무는 절대로 훼손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곳의 노송은 모두 시 부호수 이거든요"라고 당부하시는 이장님 말씀에
"물론 이지요. 저희는 여기있는 오래된 노송이 너무 아름다워서 이곳에 터를 결정하였으니까요"
집아래 논에서도 농사준비로 트랙터소리가 요란하다.
오후에는 내가 직접 양생 물주기작업을 하였다.
작업인부가 따로 없다.
잠시 물주기작업을 하였는데도 새로 입고간 바지가 완전 작업복으로 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