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진

2012년 태백산 눈꽃축제

ds3ckb 2012. 1. 30. 22:11

 

 

 

 

 

 

 

 

 

 

 

 

 

 

 

 

아래글은 태백산축제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린 축제운영에 관하여 개선을 요구하는 글입니다.

축제장내의 임시천막내 음식값에 대하여...
이름: 한외숙 등록일: 2012.01.29 조회수: 44

매년 태백산 눈꽃축제에 다녀오는 사람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1월29일 (일요일)에 다녀왔습니다.

셔틀버스운행은 노약자들이 축제장 접근에 큰 도움이 되는것 같았습니다.

다만 입구에서부터 축제장까지의 거리와 도보로 오르는시간등을

간략하게 게시하여 주셨다면 초행자들이 길게 늘어선 대기줄을 기다릴것인지

아니면 걸어 올라갈것인지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전국 어느 축제현장마다 비슷한 문제점일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눈꽃축제장에도 별반 다르지 않은 바가지음식값에 무척 불쾌했습니다.

축제장 오르는 길목에 태백시에서 허가를 해준듯 길게 천막을 치고

간단한 음식을 파는곳에 들어갔습니다.

오징어순대 한마리와 어묵을 시켰더니 떡국처럼 숭숭 썰어넣은 어묵을 국물과 함께

한공기 정도를 내 주고는 음식값은 오징어순대 한마리에 20,000원

어묵 한공기에 5,000원,막걸리 한병에 8,000원이라는 황당한 음식값에

어이가 없더군요.

천막내 어느곳에도 음식값을 게시하지 않았습니다.

시중보다 어느정도 비싼값이야 이해하겠지만 이렇게 터무니 없는 바가지요금으로

관광객들에게 불쾌감을 준다면 이는 태백눈꽃축제에 큰 흠집이 될것입니다.

다른 손님들 모두가 미리 음식값을 확인하지 않고

먼저 음식을 시키고나서는 음식값에 무척 당황스러워하더군요.

음식값이 시중보다 세배이상 비싼것에도 불구하고 음식을 먹은후에

물 한 잔을 달라고 하였더니 물은 줄수가 없다는 말에는 분노까지 치밀었습니다.

어찌 음식값은 몇배나 비싼값을 치루었는데 음식을 먹은후에

 물 한 잔도 줄수가 없다고 하는것인지...

태백시에서는 음식점 영업허가만 내 주면 사후관리는 하지 않는것인가요?

터무니없는 음식값에 대하여 태백시 관계자의 철저한 관리를 요구합니다.

 

 

아래사진에서 보는 음식값은...

어묵이 5,000원

오징어순대가 20,000원 입니다.

더욱 황당한 사실은 물은 줄 수 없다는 메뉴입니다.

이날밤부터 이 음식을 먹은 우리 두사람은 밤새도록 교대로 화장실을 들락이며

자동으로 장청소(?)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