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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조카의 흐믓한 쾌거(큰 시누님의 차남인 김동일 君)

ds3ckb 2011. 2. 24. 21:17

 

상품기획 대박 친 MD 7명 "연봉 1억!"

  

입력 : 2011.02.24 03:05

사진 윗줄 왼쪽부터 권영돌(지방 아동₩스포츠MD팀), 성기환(영패션MD팀), 김영화(지방 리빙패션MD팀), 최정욱(지방 여성패션MD팀), 아랫줄 왼쪽부터 이상원(영패션MD팀), 김훈성(잡화MD팀), 김동일(잡화MD팀).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 제도 도입

"유니클로나 자라 같은 글로벌 브랜드가 콧대 높은 건 유명하잖아요.

기획서를 들고 한국 지사와 해외 본사를 몇번이고 찾아갔는데, 문전박대만 당했죠.

그랬던 그들이 이젠 '새로운 기획 없나요?'라며 먼저 물어요."

롯데백화점 지방 영(young) 패션 MD팀 이상원 CMD(선임상품기획자·37)는 '영 패션 업계 최초'라는 수식어를 여럿 달고 다닌다.

자라와 유니클로와 손잡고 국내 처음으로 단독 상품(다른 곳에서는 팔지 않는 독점 상품)을 30% 저렴하게 선보였고,

 

특히 유니클로의 대표적인 인기 상품인 '히트텍'(초경량 신소재 의류)의 경우

 

10만장을 단독 기획해 부산지역에서 12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또 국내 여성복 브랜드의 '리넨(아마의 일종) 재킷'을 대량 직매입해 100% 매진시켰다.

 

보통 판매율 50%를 넘기면 '대박'으로 꼽힌다.

각종 '기록'을 남긴 그는 오는 3월 롯데백화점 '1억 CMD'에 선정돼 1억원 연봉을 받는다.

 

MD(상품기획)팀 경력 1년 6개월 만으로, 백화점의 CMD 70명 중 최단기간에 달성한 기록이다.

'1억 CMD'는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업계 처음으로 도입한 제도로,

 

각종 실적이 상위 10%에 속하는 직원들의 연봉을 40% 가까이 대폭 올려주는 것이다.

 

이상원 CMD를 포함해 이번에 '1억 CMD'로 선정된 사람은 총 7명. 대부분 상품기획 경력 5년 이상의 베테랑이다.

권영돌 지방 아동·스포츠 CMD는 저출산과 신종 플루의 영향으로 주춤했던 아동·유아 상품군을 연간 10% 이상 신장시켰다.

 

아이들에게 가장 선호도가 높은 캐릭터 뽀로로를 활용한 '뽀로로와 친구들' 상품을 특별 기획·개발해 3차례에 걸쳐 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전 세계 양털부츠 점유율 1위 브랜드인 'UGG 오스트레일리아' 22억원어치를 직매입해 매진시킨 김훈성 잡화 CMD와,

 

영패션 영업 7년 경력 CMD로 상품본부 내 최대금액, 최대이익액을 달성한 성기환 영패션 CMD 역시 '1억 CMD'의 주인공이 됐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 강희태 전무는 "상품 차별화가 백화점의 주요 목표로 떠오르고 있어

 

이번 1억 CMD 선발은 앞으로 우수한 상품과 브랜드를 발굴하는 동기를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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